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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0 - 월간사진 10월호, 2018년 10월호

하나모자란천사 2018. 10. 29. 07:47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다섯 번째 책입니다.


10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10월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있으면 그의 노래를 들을 것 같다. 나는 그 노래가 좋다. 바로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감성이다. 스스로 감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을 때의 내 모습은 전혀 감성이 부족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사진을 찍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찍으며 사진이 달라질까? 실제로 일부 사진가들은 사진을 찍을 때 이어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한다. 나도 한 번 그렇게 해 볼까? 과연 내 사진이 달라질까? 요즘 머릿속에는 온통 사진과 관련된 생각들 뿐이다. 그러나 현실을 그와 반대다. 복잡한 일들이 정리가 안 되어 10월에는 책도 몇 권 읽지 못했고,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가는 일도 거의 없다. 뭔가 전환점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도구가 책이다. 그것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바로 잡지다. 월간 10월호를 펼쳐 들었다. 그냥 가볍게 책을 읽는다.




10월호에는 사진작가들의 작업실을 소개하는 특집을 다루고 있다.



20세기 사진 예술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나도 구입해서 읽고 있는 책이다. 읽기보다는 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이 책도 아직은 나에게 어렵다.





10월호 잡지에서 내 눈에 띈 것은 '증명사진, 이제 집에서 찍는다' 포토샵 기술에 대한 기사다. 최근에 중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마지막 증명사진을 다 사용했다. 언제 또 증명사진이 필요할지 모른다. 미리 시간을 내어 사진관에 들리는 것도 귀찮다. 집에서 찍고 편집 후 인터넷으로 인화를 요구하면 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이 특집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나 사람은 생각이 간절하면 어떠한 형태로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 외 월간 사진 10월호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