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이폰 4를 시작으로 아이패드 2를 구입하고, 맥북에어를 구입하고,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매력에 빠져 맥북에어를 처분하고 맥북프로 레티나를 구입하고 그렇게 애플 기기와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 기기는 직접 사용해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장점 중에서는 제가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애플만의 장점이었으나 이제는 마이크로소프도 윈도우 10으로 넘어오면서 무료로 운영체제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저는 macOS 10.6 Snow Leopard부터 10.7 Lion을 거쳐 10.13 High Sierra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9월 애플에서 iOS 12 버전 발표와 함께 약간의 시간 차이를 두고 macOS Mojave 버전 10.14를 발표했습니다. 소식을 접하고 바로 macOS Mojave 다운로드에 들어갑니다.
macOS Mojave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는 시스템 정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고, 또는 위와 같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운로드에 앞서 간략하게 어떤 내용들이 변경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드디어 다크 모드가 공식적으로 지원이 된다는 것이네요. 밤에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다크 모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더 많은 내용은 사용하면서 적응하기로 하고 일단 다운로드에 들어갑니다.
위 그림과 같이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다운로드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이상하게 다운로드 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겨우 6.02GB를 받는데 2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배포하고 접속자가 많아서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다운로드가 진행 중 접속이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맥북은 집에 두고 다니기에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접속자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면 1주일이란 시간이면 애플에서 네트워크 대역을 늘리거나 서버를 증설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아직까지 조치가 되지 않은 것을 보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구글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습니다. 원인은 DNS 쪽인 것 같습니다. 한국과 같은 해외에서 접속하는 경우 느린 네트워크 대역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미국에 있는 VPN을 이용하거나 DNS 서버를 미국에 있는 서버로 변경 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저는 DNS를 변경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몇 분이면 다운로드할 내용을 1주일을 기다렸네요. 아직까지 문제 해결을 못하고 있다면 구글 검색을 해 보세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끝나고 이제 macOS Mojave의 설치가 진행됩니다.
설치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사용권 계약의 이용 약관에 동의를 합니다.
설치할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기존에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혹 디스크를 추가하거나 새로운 디스크에 macOS Mojave를 설치하고 싶은 경우 모든 디스크 보기를 선택 후 디스크를 변경하면 됩니다.
새로운 macOS Mojave를 설치하기 위해 디스크에 접근 권한을 확인합니다. 기억하시죠? 로그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macOS Mojave의 설치가 진행됩니다. 약 19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설치가 진행되는 동안 옆에서 지켜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볼 일이 있으면 보셔도 됩니다.
이제 macOS Mojave의 설치가 끝나고 시스템을 재부팅합니다.
재부팅하면 이렇게 배경화면이 모하비 사막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시스템 정보에서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macOS Mojave 버전 10.14로 확인됩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달라진 점은 사용하면서 특별하다고 보이는 것이 있으면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