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1 전라남도 I, 이태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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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1 전라남도 I, 이태훈

하나모자란천사 코딩교육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민망함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민망함을 느끼는 순간이 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다. 바로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민망함이다. 처음 사진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보았던 책이 바로 이태훈 작가의 책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사진에 대한 기본기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좋은 사진을 보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으니, 남들은 몰라도 스스로는 민망함이 느껴진다. 다시 그의 책을 골랐다. 여행이 좋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다. 여행하면 사진이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행을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책은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이다. 첫 번째 여정은 전라남도이다. 나쁘지 않다. 거리상 멀지 않고, 남도 여행은 맛있는 음식도 함께 맛볼 수 있기에 좋다. 책을 통해서 좋은 곳을 살펴보고 아직 내가 발걸음 하지 않은 곳부터 여행을 떠나 볼 생각이다.



전라남도에서도 첫 번째로 소개된 여행지는 담양 소쇄원이다. 담양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아직 소쇄원은 다녀오질 못했다. 내가 다녀간 곳은 대나무 숲길 근처만 생각이 난다. 10년이란 세월의 흔적 때문일까 나도 이제 오래된 고택이나 한국의 전통가옥이 보기에 좋다. 



대청마루와 디딤돌 하나로 나의 시선을 빼앗는 사진이 찍혔다. 이런 풍경은 소쇄원이 아니라도 충분히 볼 수 있는데, 다시 한번 마음의 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가을은 아름답다. 가을 하면 단풍이다. 사진에서 소개된 장성 백양사의 단풍은 정말 아름답다. 나는 몰랐다. 가을이면 차와 사람이 빼곡하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올해 가을에는 이곳을 다녀오고 싶다. 누구나 이 사진을 본다는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



해남은 꽤 오래되었다.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 알쓸신잡을 통해 해남은 다시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알쓸신잡 시즌 2의 네 번째 여행지가 해남과 강진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남 편에서 소개된 통닭집을 꼭 가 보고 싶다.




알쓸신잡에서 소개되었지만 해남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흔적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존경했던 추사 김정희의 글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완도, 보길도, 청산도다. 특히나 청산도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봄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청산도 보리밭을 꼭 거닐어 보고 싶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이제 사진작가들 중에도 드론으로 작품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랭이 논을 보면 섬사람들의 부지런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물이 귀한 섬에서 많은 물이 필요한 벼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곳 다랭이 논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다. 물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논 바닥에 구들장을 깔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서 다랭이 논을 조성했다고 한다. 얘기가 있으니 사진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선암사는 몇 차례 방문을 했던 곳이다.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넘어가는 산행도 했었다. 아름다운 사찰이다.




다음은 전라도의 섬을 소개하고 있다. 신안 흑산도와 홍도다. 꼬불꼬불 길이 장난이 아니다. 



홍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붕들이 모두 빨강이다. 해무로 인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여수는 이번 여름휴가 때 다녀온 곳이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로 인해 여수가 더 많이 알려졌다. 휴가 기간에 여수를 찾은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다 둘러보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또 여수를 다녀오고 싶다.



광양 매화마을은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늘 그렇게 생각하기에 아직 다녀오지 못했다. 내년에는 꼭 발걸음 해야지 하면서 아직까지 못 갔다.



작가의 사진에 드론을 이용한 사진이 많이 늘었다. 확실히 전체적인 뷰를 보는 데 있어서는 드론이 최고다. 나도 드론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곳은 구례의 운조루다. 고택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진들이 많다. 이태훈 작가의 사진을 다시 보면서 예전에 보았던 사진들도 많고 새로운 사진들도 많았다. 확실하게 처음 그의 사진을 볼 때보다 더 오래 사진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사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래도 나는 계속 사진을 볼 것이다. 많이 본 만큼 언젠가는 나도 그들 만큼의 시야를 가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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