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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천 풍경 - 남일대 해수욕장

하나모자란천사 2018. 6. 3. 11:56

6월의 시작과 함께 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월이 기상관측 이래 평균 기온이 최고로 높았다고 하더니 6월의 시작과 함께 한낮의 온도는 30℃를 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국의 해수욕장도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하나 둘 이른 개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천에도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바로 '남일대' 해수욕장입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통일신라시대 천재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이곳의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및 주변 정경을 보고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 감탄하여 '남일대(南逸臺)'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이제 남일대 해수욕장 구경을 나서 볼까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드론의 눈을 통해서 하늘에서 내려다본 남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살펴보겠습니다. 평소 보았던 풍경과 무엇이 다를까요?



이날은 지난 5월 27일 일요일 이른 아침입니다.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하지 않았고, 이른 아침이라 해수욕장은 조용합니다. 가끔 남일대 리조트 호텔 투숙객 또는 해수월드를 이용하고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혼자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남일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입니다. 그냥 딱 봐도 깨끗한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남일대 해수욕장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고, 백사장에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세워집니다.



지금은 휑하지만 파라솔이 하나 둘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잠시 작년 여름 남일대 해수욕장의 풍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알록달록 예쁘죠. 사진은 작년 6월 말 남일대 해수욕장 개장 직전의 풍경입니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예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잠시 직접 거닐면서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공중전화 부스가 있습니다.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해수욕장의 주차장 주변과 백사장에는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남일대로 작명한 고운 최치원 선생을 잠시 만나 보았습니다.




최치원 선생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이 바로 여기 남일대 해수욕장입니다.



왼쪽으로는 코끼리 바위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신향마을 방파제가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 1시 방향에 있는 섬이 사천의 명품섬인 신수도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가끔 백사장을 거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이제 곧 이곳을 찾을 이들을 위해 파라솔을 하나씩 세우고 있습니다. 이 파라솔이 하늘에서 보았던 알록달록한 파라솔입니다.



이제는 남일대 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 잡은 에코라인입니다.



지금 코끼리 바위 방향으로 해변을 따라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끝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언덕 위에 오래된 가옥이 하나 보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남일대의 전망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로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삼천포 어느 갑부의 별장이었다는 말도 있고, 한 때는 카페로 사용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코끼리 바위입니다. 드론으로 코끼리 형상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포인터에서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이제 반대편인 신향마을 방파제 방향으로 산책에 나섭니다. 사진에 보이는 붉은색 모양의 가설물이 에코라인을 타고 바다를 가로지른 후 반대편 도착지입니다.



신향마을 방파제로부터 삼천포 신항 진널 방파제는 주말이면 낚시꾼들로 가득합니다. 이곳에서 씨알이 굵은 감성돔을 낚은 이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사진에서와 같이 출렁다리를 지나 신향마을로 건널 수 있습니다.



지금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으면 조용한 가운데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장 이후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으면 조금 번잡하겠지만 다양한 해상 스포츠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수욕 이후에는 위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건물에서 해수찜질과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여름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