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그나마 IT와 관련된 글을 작성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취지와 다르게 점점 일상적인 내용으로 블로그의 글을 채우고 있습니다. 굳이 핑계를 된다면 제가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정보화팀에서 생산지원팀으로 변경이 되면서 IT와 관련해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퇴근 후 서버는 켜는 것도 거의 없네요. 이렇게 가끔 보안과 관련된 이슈가 있거나 새로운 보안 업데이트 이슈가 있을 때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 외에는 서버를 만지는 시간도 없습니다. Windows Server 2016이 배포가 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Windows Server 2019 버전의 프리뷰 버전에 대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정식버전은 올 가을쯤 배포가 되겠네요. 예전에는 민감한 정보였는데 이제는 나와는 거리가 먼 남의 얘기가 되었습니다.
2월 정기 보안패치 적용 후 3월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배포되어 오늘에서야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설정에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3건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3월 정기 업데이트(KB4089510), 누적 업데이트(KB4088787), 나머지 한 건은 디펜더와 관련된 업데이트입니다. 지금 설치를 클릭 후 업데이트 설치를 진행합니다.
업데이트 설치 과정은 다운로드 후 설치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설치가 진행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변경된 내용을 적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재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서버는 재부팅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기업에서와 같이 상업적으로 운용하는 서버의 경우 재부팅하는 것도 사전에 계획이 되고 공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행위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재부팅 후 업데이트 기록을 통해 정상적으로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처음 3건의 업데이트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적용 전과 후의 OS 빌드 정보를 확인합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버전에 대한 정보는 아래 그림을 기준으로 할 때 버전은 1607로 되어 있는데 이는 Windows Server 2016이 16년 07월에 배포된 버전이라는 말입니다. 이후 빌드 정보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배포가 될 때마다 새롭게 갱신이 됩니다. 참고로 Windows Server의 경우는 업데이트로 윈도우 버전은 변경이 되지 않고, 빌드 정보만 갱신됩니다.
그러나 개인용 운영체제인 Windows 10의 경우는 MS에서 6개월 단위로 배포하는 Major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체제의 버전도 업데이트됩니다. 참고로 저도 Windows 10 1607 버전에서 Windows 10 1703과 가장 최근에는 Windows 1709 버전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이처럼 개인용 운영체제인 Windows 10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버전으로 추가 비용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단, 클린 설치 없이 계속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다 보면 자잘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끔은 귀찮더라도 시스템을 밀고 클린 설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1월 스펙터 이슈로 업데이트 적용 후 시스템의 재부팅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오류가 있어서 시스템을 밀고 클린 설치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