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되었는데 여전히 책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읽어야 할 책들은 넘쳐나는데 예전처럼 책 읽기에 집중을 못하고 있습니다. 8월에 집어든 무라카미 하루키의 '꿈에서 만나요'를 거의 한달째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아마도 이 책 때문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책을 읽지 않을 것 같네요. 적어도 나랑은 궁합이 맞는 않는 것 같아요. 이 책 때문에 8월 한 달은 그냥 보내 버린 것 같네요. 그래서 9월에 읽을 새로운 책을 서재로 들였습니다.
9월에 구입한 책은
▶ 김영하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
▶ 박종인기자의 '기자의 글쓰기'
▶ 전주양의 '글쓰기로 부업하라'
▶ 유시민작가의 '청춘의 독서',
▶ 아툴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지금까지 리디북스 구입한 전자책이 223권이네요. 10년 장기로 대여한 책을 포함하면 300권이 훌쩍 넘네요. 이 중에서 이제는 완전히 전자책으로 갈아탔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로 살아가면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전자책으로 갈아탄 것입니다.
거실의 책장을 최소화하고 종이책을 점점 없애고 나니 집에 있는 미세먼지도 줄어들고 또 아이들이나 내가 비염으로 인해 고생하는 것도 조금씩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책을 구입하고 최근에는 책을 별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되었으니 이제 다시 책 읽기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태풍도 온다고 하니 집이나 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려 합니다. 생각한 것은 반드시 실행으로 옮기고 지키자 적어도 이번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랜 꿈에서 탈출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