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하늘입니다. 8월의 마지막 토요일 내일 일요일 당직이라서 산행도 못하고 오늘 산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오늘 해야할 일들이 있기에 이번 주는 산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접고, 이렇게 잠깐 집 앞에 나와서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오늘은 어딜 가더라도 마냥 좋은 하늘인데 집에서 서버 구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1차로 설치 과정을 테스트하면서 큰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제거했기 때문에 오늘부터 진행하는 하는 작업은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시간이죠. 제가 하는 것은 없지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오늘은 집에서 서버 세팅 작업만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TV를 없애고 나니 일에 집중을 할 수 있어 좋네요. 간만에 예전과 같이 라디오를 틀어 놓고 좋은 노래들을 들으며 일하니 기분만큼은 상쾌합니다. 지금은 싱글벙글쇼를 하고 있는데 강석, 김혜영씨 참 오래도 하고 있네요. 여전히 두 분은 찰떡 궁합이네요.
지금은 기본적인 서버 세팅이 끝나고 Windows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있어서 라디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잠깐 누워도 내 몸을 타고 지나가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뭘 해도 좋은 그런 가을 날씨입니다. 지금까지 진행한 작업은 정리하면 Windows Server 2016 Standard 버전을 설치하고, 설치 후 재부팅하면서 관리자 Password를 설정하고 네트워크(IP, DNS)를 설정하고, 장치 드라이버 세팅과 서비스 정리 했습니다.
기본 서버 세팅을 완료하고 Windows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아무래도 업데이트 걸어 놓고 나갔다 와야 할 것 같네요. 이후에는 가상화 세팅 작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Windows Server 2016 서버를 설치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실 서버는 운영체제 설치 후 진행되는 작업이 더 많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운영할 서버라서 이것저것 다 돌릴 생각은 없고 지금은 리눅스 서버와 코딩을 위한 가상화 시스템을 돌리는 수준에서 서버 구축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