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2일 차입니다. 이번 휴가는 별다방에 발걸음 하지 않고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금 늦잠을 자도 되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대충 씻고 날씨를 살펴보았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오늘도 흐릴까 했는데 아니네요. 밖을 내다보니 아침 해다 떠 오르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드론 가방을 메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고민도 없이 그냥 낙동강변으로 가 보고 싶었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낙동강변이 있는 곳을 확대해서 보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원동역이었습니다. 약 30분을 이동하여 원동역에 도착해서 드론을 띄울 수 있는 상태인지를 확인했습니다. 날씨와 지구 자기장 지수는 문제가 없는데 강변이라 아침 안개가 자욱해서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바로 이곳이 매화로 유명한 원동역이 있는 원동마을입니다. 매화가 유명하다는 것도 포스팅을 위해 이 마을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처가가 양산에 있어서 양산에 자주 발걸음 했지만 임경대와 원동마을을 찾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봄에 양산에 오게 될 경우 이곳을 오게 될 것 같네요.
배터리 팩을 2개를 준비해 갔는데 기차가 지나가기를 바랐는데 기차가 오늘은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다음에 맑은 날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낙동강입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네요. 어제 임경대에 갔을 때 데크 산책로가 있는 것을 보고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경치를 구경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길이 이곳까지 쭉 이어져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드론으로 구경을 하다 보니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바로 이곳이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입니다. 좋죠? 다음에는 나도 자전거를 이용해서 이곳에 발걸음 하고 싶어 졌습니다.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