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담뜰 한식뷔페'라는 가성비 최고인 맛집을 소개합니다. 한식 또는 일반 가정식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이곳은 한식뷔페인데 가격이 성인 기준 인당 7,000원(취학아동 6,000원, 미취학 3,000원)입니다. 가격 정말 착합니다. 음식도 착합니다. 휴가 둘째 날 장모님과 함께 점심을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우리 가족 아내와 나, 그리고 초등 3, 4학년 두 아이와 장모님까지 5인 기준 33,000원입니다. 평소 우리 가족이 일반 식당에서 한 끼 외식을 하더라도 4만 원은 족히 넘습니다. 그런데 한식 뷔페가 33,000원이라면 정말 착한 가격이죠?
뷔페 정면에 집밥이 그리울 때, 건강밥상 7,000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이 7/31(월)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여전히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입장이 되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기다림은 기본이라고 하네요. 그 사이 드론을 꺼내어 짬비를 했습니다.
제가 이 집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어제 드론 플레이 동호회 회원님을 댓글을 참조로 양산 8경 중 하나인 임경대의 일몰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자 임경대를 검색해서 출발했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네요. 처음 가는 길이지만 아는 건물들이 보여서 길을 찾기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양산 부산대학병원이 있는 물금을 지나 좁은 길로 접어 들어서자마자 경사지 오르막길에서 차가 멈춰 서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네요. 처음에는 왜 그런지 몰랐습니다. 오르막길을 넘어서자마자 내리막길 입구를 지날 때에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한식 뷔페식당이 하나 있는데 차들이 입구에서부터 대기를 하고 있네요. 일단 눈여겨봐 두고 목적지인 임경대로 향했습니다. 아뿔싸 그런데 임경대에 도착해서 보니 조종기에 장착할 아이패드를 시골집에 두고 왔네요. 이번 휴가기간 양산에서 드론 날리는 것은 포기해야 하나? 막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인데 비행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때에도 여전히 이 집으로 들어가려고 대기 중인 차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져 있네요. 그래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식당의 위치는 양산 부산대학병원 뒤쪽이고 뒤편에 양산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식당의 전경입니다.
오늘도 주장에 빈자리가 없이 빼곡합니다. 식당 밖에서 기다림은 30분의 기다림은 기본이라 별도로 대기장소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식당 입구 가건물이 대기장소입니다. 다행히 이곳에도 에어컨이 있어서 더위를 피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참 이 식당은 선불입니다. 일단 식당에 도착하면 한 명은 내려서 식당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계산을 하세요. 대기장소에 기다리고 있으면 대기번호를 방송으로 불러줍니다. 식당 얘기를 하면서 음식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아내와 장모님도 좋아라 하네요. 아이들도 다행히 잘 먹었고요.
식당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고, 음식에 대한 내용은 다른 분의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검색하다 보니 프렌차이즈 식당이네요. 본점이 대구에 있고, 경북과 경남 위주로 분점이 있네요. 사천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