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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에어 2 공기청정기로 우리집 공기 상태 확인 및 활용 방법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20. 07:51

오늘은 샤오미 미에어 2와 관련된 마지막 포스팅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약 5일 정도 샤오미 미에어 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딱히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아직 사용기간이 짧아서 좋다/나쁘다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사용 후 좋은점은 심리적인 안정감이 든다는 점입니다. 미에어 2가 얼만큼 우리집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를 하는지 모르지만 당분간 뉴스에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뉴스가 나오더라도 우리집은 공기청정기가 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는 점이죠.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점은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을 했듯이 미홈(Mi Home)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으로 통해서 원격제어와 초미세먼지 지수를 볼 수 있지만 미에어 프로에서와 같이 공기청정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샤오미 미에어 2의 활용 방법을 얘기하기 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 보고자 합니다. 사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미홈 앱을 통햏 뿌려주는 상태창의 PM-2.5 Estimate 22라는 숫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때문에 우리집의 공기 질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기준을 모르니 알 수가 없네요. 이럴땐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총먼지,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 10), 지름이 2.5㎛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미세먼지는 질산염(NO3-), 암모늄(NH4+), 황산염(SO42-)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carbon compounds), 금속(elements)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BC(black carbon)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기관지 및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쉬워 기관지, 폐 등에 붙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PM 2.5 환경기준 설정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06)


한편, 환경부는 지난 1995년 1월부터 10㎛ 이하의 미세먼지(PM 10)를 새로운 대기오염물질로 규제하고 있으며, 2015년 1월부터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 2.5)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3년 8월부터 미세먼지 시범예보를 거쳐 2014년 2월부터 미세먼지 예ㆍ경보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는 2014년 5월 시범예보를 거쳐 2015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PM 10) 예보 등급은 좋음(0~30㎍/m3), 보통(31~80㎍/m3), 나쁨(81~150㎍/m3), 매우 나쁨(151㎍/m3~) 등으로 나뉜다. 초미세먼지(PM 2.5)는 좋음(0~15), 보통(16~50), 나쁨(51~100), 매우 나쁨(101~) 등으로 나뉜다.


한편, 환경부는 2017년 3월 우리나라와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용어가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미세먼지(PM10)는 부유먼지,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로 각각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또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함께 아우르는 용어는 흡입성 먼지로 정하고, PM2.5에 붙여온 초미세라는 표현은 앞으로 PM2.5보다 작은 PM1.0이나 PM0.1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남겨두기로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세먼지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내용을 정리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하며 지름이 10㎛ 이하이면 미세먼지(PM 10), 지름이 2.5㎛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로 구분합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영역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집 공기에 대해서 상태가 어떤지? 공기가 좋은지? 나쁜지? 알아 보고 싶지 않나요? 먼저 공기의 기준을 구분하는 지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제 샤오미 미홈(Mi Home) 앱을 실행시켜서 우리집 공기의 상태를 확인 보겠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2는 초미세먼지(PM-2.5)를 기준으로 지수를 나타내어 줍니다. 우리집 거실의 경우 오늘은 20~30 사이를 오가고 있네요. 보통 수준입니다. 확실히 날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제의 경우 10~20 사이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화면 캡처한 값을 보더라도 10~20 사이의 좋음 상태였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외부의 공기 상태가 나빠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집에 공기청정기가 없을 때는 어떻게 미세먼지 지수를 알 수 있을까요? 중국발 황사 및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미세먼지에 예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전국 및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측소를 지정하여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서울특별시 대기환경 정보




그 외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어플을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제 대기질의 상태가 나쁨으로 확인 될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겠습니다. 문제는 집에 있으면 안전할까요? 아닙니다. 실제로 가정의 실내가 외부 공기보다 더 미세먼지가 많다는 내용의 뉴스 기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환경부에서 배포한 '바로 알면 보인다. 미세먼지, 도대체 뭘까?'에도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중 가정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도 포함을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세먼저와 초미세먼지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를 활용해서 우리집의 공기 상태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에 대한 소개, 미홈(Mi Home) 앱의 설치와 My devices에 등록하는 방법은 아래 이전 포스팅을 참조 바랍니다.



미홈 앱을 실행하고 My devices에서 장치를 선택하고 전원(Power) 버튼을 클릭하면 미에어 2가 가동이 됩니다. 장비가 작동이 되면 화면 중앙에 PM-2.5 Estimate 기준의 초미세먼지 지수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Auto 모드로 두면 미에어가 현재의 공기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적 작업을 수행합니다. 


실제로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천 지역의 외부의 초미세먼지 지수는 20 이하라고 관측되어 공지되었으나 포스팅을 작성할 때 우리집의 초미세먼지 상태는 40 으로 나타납니다. 지금은 집에 아무도 없고 아내가 창문을 닫은 상태로 외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가동으로 약 1시간 가량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그림과 같이 초미세먼지 지수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녀석이 그냥 놀고 있지는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



처음 가동전에는 우리집의 실내 공기 상태가 PM-2.5 기준 26으로 보통에 해당이 되었지만 약 한 시간동안 미에어 2가 열심히 일을 한 덕분에 한 시간 후에는 PM-2.5 기준 14로 좋음 상태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