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nd stage of Life

자기계발로 경제수명을 늘린다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19. 06:47

이모작, 삼모작 인생을 살려면 자신의 '경제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수명이란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아무리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이 팔팔하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또는 사회조직)이 이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다 부질없는 일이다. 자신의 경제수명을 늘리려면 평소부터 '실력'을 잘 갖춰둬야 한다. 직무 능력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실 요즘 셀러리맨이라고 해서 다 같은 샐러리맨이 아니다. 과장이면 똑같은 과장 월급, 부장이면 똑같은 부장 월급을 받던 시대는 지나갔다. 각자의 성과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연봉제가 기업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역 활동을 오래 하고 싶은 직장인들은 평소에 자신의 업무처리 기술을 높이거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자기계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독서든 학원 수강이든 하루 10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을 하고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일반인 가운데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TV 시청에 하루 평균 2시간 6분, 컴퓨터 이용에 28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 5일 근무 등으로 여유시간은 늘어나고 있으나, 자기계발에 할당하는 시간은 옛날 그대로인 것이다. 



물론 자기계발이 쉬운 일은 아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한 상태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시간을 내 꾸준히 공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자기계발의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과 인도가 갈수록 뜨고 있는 요즘 시대에,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열심히 배운다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또 자기계발은 가급적 자신의 업무와 연속선상에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자신의 업무 능력을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고, 공부를 하는 데 따른 재미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뜨거운 열정이 가슴속에 타오르고 있으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성공한 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힘의 원천은, 바로 가슴속에 숨겨진 열정이다.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가슴속에 불타는 열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질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샐러리맨들이 자신의 경제수명을 늘리려면 '제2의 경력'을 미리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면서 "주 5일 근무제에 따라 늘어난 휴일을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자기계발과 재충전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한다.


 독서의 힘



요즘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이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지식을 재충전하고 주위에 많은 전문가를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독서다. 


우리나라 상장기업 CEO들은 한 달에 3~5권의 책을 읽는다는 조사가 나와 있다. 매일 읽는 신문과 잡지를 제외하고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 일을 처리하기에도 바쁜 하루하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시간을 쪼개 독서를 하는 것은 독서에서 얻는 것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자기계발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은 주요 신간 서적들의 내용을 요약 소개하는 신문들의 주말 특집판만 열심히 읽어도 지식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