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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네 번째 샤오미 아이템 - 공기청정기 미에어 2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16. 07:26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가정에 꼭 필요한 제품이 공기청정기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수도권이 아닌 사천에 살면서 무슨 말이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연결해서 사천 지역의 공기 질에 대해서 나쁜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때문에 올해 초부터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렇게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에 눈에 콕 찍어 둔 상품은 LG전자에서 출시된 퓨리 케어 모델입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또 생활 가전은 LG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샤오미 제품이 가성비도 좋고 기능이나 품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미 밴드, 미 스케일(스마트 체중계), 미 백팩을 통해서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딱히 불만 없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미 에어 2가 출시된 것을 알게 되었고 국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공기 청정기란 제품의 필요성이 확실하게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가성비 측면에서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미 에어 2를 구입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제품을 더 들이냐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라고 해서 하나도 없이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것을 최소한으로 해서 만족도와 행복감을 높이며 사는 것이 미니멀 라이프의 목적이죠. 무엇보다 이번에 전자레인지를 방출하고 새로 들이지 않으면서 아내와의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버린다는 룰을 적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거실에 설치하고 난 후의 사진을 먼저 볼까요?



개인적으로는 LG전자의 퓨리 케어 디자인이 맘에 들지만 이 녀석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이쁘지 않나요? 이 제품은 샤오미가 직접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아서 2가지 채널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또는 배송대행) 서비스나 국내에 정식 신고된 제품을 유통 판매하는 업체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채널을 통해 구입하든 두 제품은 일치합니다. 다만 국내 신고된 제품은 국내에서 A/S가 가능하고 국내에 맞는 220V용 코드로 교체를 해서 판매를 합니다. 해외 직구의 경우는 고장 시 A/S가 문제가 될 수 있고, 전원 코드를 별도로 교체를 하거나 돼지코라고 불리는 녀석을 사용해야 합니다. 해외직구(배송대행)를 이용 시 배송료를 포함하여 최종 내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 2~3만 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정식 신고된 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박스를 확인하니 국내에서 정식 유통 판매 신고가 된 제품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별도의 포장 박스 없이 샤오미 제품 포장 박스 그대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포장 박스에 충격이 가해진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시 애플을 표방하는 샤오미인만큼 포장도 깔끔합니다. 매뉴얼도 사진에 보이는 봉투 하나가 전부입니다. 포장 상태도 만족합니다.



위아래 네 곳에 스티로폼으로 충격을 보호하고 제품은 다시 흰색 부직포로 감싸고 있습니다. 이제 제품을 한 번 보겠습니다.



크기도 작지 않습니다. 대략 25Cm 정도의 정사각형에 높이는 60Cm 정도 되어 보입니다.



위쪽에는 공기 순환용 팬과 전원 버튼, 그리고 WiFi 인식 LED가 있습니다.




제품 정면의 우측 상단에는 작동 모드 LED가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한 번씩 누를 때마다 모드가 변경이 됩니다. 처음 한번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다시 한 번을 누르면 AUTO 모드, 취침모드, 사용자 모드(터보모드)로 변경이 되고, 전원 버튼을 2초가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집니다. 조작 방법도 간단하죠.



이젠 제품의 뒤쪽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보입니다. 1등급이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2등급입니다. 그래도 연간 12,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요금은 누진제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될 수 있음은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품 가운데 잘 모르는 버튼이 하나 있네요. 전원을 켜고 테스트해보니 상태창의 LED 밝기를 조절하는 버튼입니다. 처음에는 최대 밝기이고 한 번 누르면 약간 어두워지고 다시 한번 누르면 LED가 꺼집니다. 저는 중간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제품의 뒷면에 필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을 눌러서 커버를 열수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제품 크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필터를 볼 수 있습니다. 필터는 상단에 노출된 끈을 잡아당기면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교환하기도 쉽게 되어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정수기와 마찬가지로 기계보다는 향후 필터 교환을 통해 수익을 남기는 구조가 될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의 경우 개당 2~3만 원 정도의 가격이며 공기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년에 1회 정도 교환을 한다고 하니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커버의 뒤쪽에는 간단한 사용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샤오미에서 국내 정시 출시를 하지 않아서 한글이 아닌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대충 그림으로 짐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저는 국내 유통 신고된 제품이라 일반 가정용 220V 코드로 교체가 되어 있습니다.



필터를 제거한 제품의 하단부입니다. 제품의 절반 이상이 필터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죠. 뒷면을 제외한 3면에서 공기가 흡입되고 필터를 통해 중앙으로 빠져나간 신선한 공기가 위쪽의 팬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오는 구조입니다.



필터 상단에는 공기의 상태를 체크하는 센서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조회해 보니 6개월에 1회 정도 면봉으로 센서를 청소를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센서 부위의 커버는 아래의 방법으로 열수 있습니다. 필터 상단부를 위쪽 방향으로 손가락으로 들어 올리듯이 누르면 커버가 열립니다.



이제 거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전원을 연결해서 제품을 작동시켜 봅니다. 이상 없이 잘 작동이 됩니다. 이제 우리 집 공기는 샤오미 미 에어 2가 책임을 집니다.



이상 샤오미 메이어 2에 대한 간단한 개봉기였습니다. 샤오미가 IoT 기업을 표방하는 만큼 이 제품은 네트워크와 연결을 해서 휴대폰으로 제품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샤오미 미홈 어플 통해서 제품을 등록하고 WiFi와 연결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