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얘기의 주제는 전자책입니다. 요즘 신규 도서 구매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자책을 이용합니다. 최근에는 전자책을 지원하는 서비스들이 많이 생겼지만 저는 리디북스 플랫폼을 이용합니다. 여기저기 계정을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도 귀찮고, 책을 따로 보관하는 것도 귀찮고, 제공되는 책의 수량이나 서비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앱도 리디북스가 제일 좋아 보였습니다. 다른 전자책 서비스로는 예스24를 이용해 보았는데 앱이 리디북스랑 비교하면 엉망이었습니다. 꼭 읽어야 하는데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않는 경우만 예스24를 이용해서 종이책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서적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전자책으로 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완전히 전자책으로 갈아타게 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리디북스의 쿠폰을 활용하여 더 많은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전자책을 이용해서 구입한 도서가 300권이 다 되어가네요. 장기 대여한 도서 목록까지 포함하면 400권이 넘을 것 같네요. 이 정도를 종이책으로 구입을 했다면 비용도 최소 500만원, 그리고 이 정도의 책을 보관할 장소나 책장도 있어야겠죠. 먼저 공간 문제는 아이패드 하나면 다 해결이 됩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2를 이용하고 있는데 각 기기에 구입한 모든 책을 담아두고도 용량이 남아돕니다. 앞으로 더 많은 책을 구입하더라도 공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와도 딱 어울리는 전자책입니다.
다음은 오늘 얘기의 주제인 비용 부분입니다. 예전에 예스24를 이용해서 종이책을 구입할 때는 매월 도서구입비용으로 5만원을 예스24 포인트로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예스24도 구입에 따른 적립 포인트와 도서비 할인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리디북스는 더 많은 포인트와 쿠폰을 제공합니다. 리디북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매월 도서구입비용으로 3만원을 리디북스 포인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합니다. 매월 자동 결재시 14%(4,200원)의 추가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는 34,200원이 됩니다.
도서정가제 적용 후 종이책의 경우 예스24를 이용해서 책을 구입하더라도 할인 폭이 줄어들어 예전처럼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할인폭이 더 큽니다. 대체로 종이책의 정가 대비 20~30% 정도 할인되는 것 같아요. 3만원으로 종이책으로 환산 시 5만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매월 책 값을 5만원으로 산정한 근거는 매주 책 한 권씩 읽는 것으로 계산 한 달에 책 4~5권을 읽는 기준입니다.
리디북스에서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3만원으로 5권 이상의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잘 이용하는 쿠폰은 3가지입니다. 우선 매월초 자동결재를 통해서 리디북스 포인트를 구입할 경우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자동 충천 특별 쿠폰을 월에 3회 정도 제공합니다. 이를 이용할 경우 도서 구입 시 매 건당 1,000원 ~ 1,500원 정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보름달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가 가장 큰 할인 쿠폰 이벤트입니다. 아래 보이죠. [Coming Soon]이라는 문구 보이시죠. 매월 보름달이 나타나는 날이면 십오야 이벤트가 열리는데 1만원 정도의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비 오는 날 특별 포인트입니다. 참 포인트라고 해서 무조건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충전 특별 쿠폰은 자동결재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리디북스 플랫폼에 로그인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제공을 하나 십오야와 비 오는 날 포인트는 해당 시점에 사이트에 접속을 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달은 14일 오후 6시부터 십오야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네요. 이번에는 구입을 위해 카트에 담아둔 책이 있어서 십오야 포인트를 받아야 합니다. 꼭 기억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카트에 담긴 책이 3권이니 2,000원짜리 2건과 1,500원짜리 쿠폰 하나를 이용할 경우 5,500원을 할인받아서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발행되는 쿠폰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기간이 만료될 정도로 쿠폰은 충분하게 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가만히 있어도 제공되는 쿠폰은 자동충전 특별 쿠폰 밖에 없습니다. 다른 쿠폰들은 퇴근길에 보름달 비슷한 것을 보셨거나 비를 만났을 경우에 리디북스 사이트에 접속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 다시 한 번 기억하세요.
전자책 이제는 아무런 거부감도 없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고, 아이패드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서점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고, 무엇보다 미니멀 라이프와 딱 어울려서 요즘은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 느끼는 거부감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입니다. 알고 나면 정말 편리한 것이 전자책입니다. 이번 기회에 전자책으로 한 번 갈아타 보심이 어떨는지요?
2017/04/25 - [Smart Life] - 전자책 사용기 #01 - 리디북스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