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자동차 오래 타기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 시절에 비하면 자동차 내구 품질이 높아져 굳이 이런 캠페인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20만 킬로미터 정도는 차를 타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제 차도 이제 15년을 찍고 2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주행거리는 20만 킬로미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자동차 오래 타기 캠페인이 있을 때 오래 타는 오령 중 하나로 가능하면 한 주유소에서 동일한 기름을 넣는 것이 좋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어떠한 근거로 그런 말이 나돌았는지 모르지만 그런 속설이 있었지요. 그렇게 하면서 정유사나 주유소를 하나를 콕 집어서 회원을 가입하고 주유 보너스 카드나 카드사와 제휴된 카드들이 많이 발급이 되었습니다. TV 광고 중 정유사 광고도 꽤나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요즘은 정유사 광고를 자주 보지 못하는 것 같네요. 유추해서 생각해 보면 이제는 광고가 없이도 정유사가 이윤을 낼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을 하니 조금 씁쓸하네요.
아내가 어디서 이런 얘기를 듣고 왔는지 사천읍에 새로 생긴 주유소가 인근의 다른 주유소보다 기름이 싸다고 가능하면 그곳을 이용해서 주유를 한다고 하네요. 지나는 길에 나도 들러보았는데 확실히 다른 곳보다 기름이 저렴하네요. 게다가 알뜰 주유소처럼 정유사를 가리지 않고 기름을 넣는 주유소가 아닌 S-OIL의 지정 주유소로 확인되어 나도 가능하면 그곳에서 주유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퇴근 시 동선과 일치가 되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도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곳은 SK 주유소였는데 이번에 S-OIL로 바뀌었네요. 사천읍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아내가 S-OIL 보너스 카드를 가지고 왔네요. 저는 가지고 있고 아내는 회원을 등록하려 하는데 혹시나 하나의 회원으로 다수의 카드 등록이 가능하다면 굳이 아내의 개인정보를 추가로 입력하면서 패밀리 회원으로 등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나의 계정으로 카드를 추가 등록해 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ARS를 이용해서 등록할 수 있지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 인터넷을 통해서 카드를 등록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S-OIL 사이트에 접속 후 카드안내 > 카드등록 > 카드정보 입력을 클릭하시면 카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제 카드를 가지고 있기에 내 이름으로 등록된 S-OIL 보너스카드가 이미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래도 입력할 수 있는 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추가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어 아래 항목에 아내가 가져온 카드의 정보를 입력하였습니다.
카드 사용 후 1개월 이내 정보 미 입력 시에는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S-OIL 보너스 카드가 없는 분은 주유 후 주유소에 비치되어 있는 보너스 카드를 이용해서 해당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사용자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인트를 적립 하였으므로 3개월 이내에 카드 사용을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추가로 구도일 보너스 카드 등록 후 정상적으로 카드가 등록이 되고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MY 보너스 카드 > 보너스카드 조회를 클릭해서 카드의 등록 내역을 확인합니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2개의 카드가 정상적으로 등록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유소 가리지 않고 기름을 넣었고 가까운 농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 보니 주유소 보너스를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아내의 권유로 새로운 경험을 또 하나 만들어가게 생겼네요. 이 보너스 카드의 포인트 적립을 통해 뭔가를 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