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 - 2016년 책 50권 읽기 서른두 번째 책입니다.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러나 다른 책들도 많이 밀려 있어서 다음으로 순위가 밀려나 있었는데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3일간 무료로 이 책을 대여할 수 있게 오픈이 되어 있네요. 그래서 얼른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 필요성 때문에 3일간 열심히 이 책을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느끼는 부분이 많은 글입니다. 특히나 생각과 사고는 많은 편이지만 늘 실행과 행동이 문제인 저에게 또다시 일침을 가하는 책입니다.
오늘날 성공한 기업...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현시점에서 성공한 기업들을 떠 올려 보라고 하면 어떤 이름들이 나올까요? 나에게 누군가가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1. 구글
2. 아마존
3. 넷플릭스
4. 테슬라
5. 페이스북
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아마도 이런 회사들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회사들을 보면 다들 하나 같이 미래를 내다보는 남다른 눈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하나의 '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이 일구어낸 성과에 놀라기만 하고, 그들이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아니었더라도 다른 누군가에 의해 다른 이름 일 수는 있지만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인즉 나도 혹, 이 글을 읽는 이가 있다면 당신도 구글의 레이 페이지나 페이스북의 마크 주크버그 또는 테스라 자동차의 엘런 머스크와 같은 성공한 기업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그들은 테크놀로지로부터 패턴을 읽어 내는 능력과 타이밍을 잡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럼 나도 패턴을 읽는 능력과 타이밍을 잡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일까요? 그 이전에 저자는 머릿속에 있는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닌 고리타분한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로 현실화하는 것 아이이디어가 있으면 실행(행동)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저에게 가장 부족한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이것은 성공할 것이다'라는 것보다 이것은 조금 힘들 것 같다는 것에서 더 많은 성공을 경험했다는 저자의 말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그럼 내가 구상하고 생각하는 많은 것 들 중 과연 어느 것이 성공할 수 있을까?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물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 책에 Under line을 그읏던 부분입니다.
이 책은 대여한 책이라 꼭 남기고 싶은 내용만 따로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다 보니 마치 책을 한 번 더 읽은 느낌입니다.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은 현재라는 '점'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의 축으로부터 사회의 진화 패턴을 파악하고, 그 흐름을 '선'으로 연결하여 의사결정을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 보면 마치 그들이 미래를 예언한 것 같아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는 지금의 사회를 열심히 들여본다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패턴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 테크놀로지입니다. '세상의 흐름을 읽고 지금 어느 장소에 있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인가를 적절하게 헤아일 줄 아는 능력'입니다.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검색엔진 회사가 왜?'라며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검색엔진이라는 '점'만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자동차'라는 '점'과의 연관성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가진 성질과 '세상의 정보를 정리하여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라는 그들의 목표를 이해하고 있다면 이 두 개의 '점'은 하나의 '선'으로 보일 것입니다.
앞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은 '지성'을 갖게 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어떠한 공통점도 없어 보이는 현상도, 데이터라는 형태로 분석하면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 법칙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패턴의 집합체입니다.
우주 산업은 물리적으로 남겨진 최후의 미개척지입니다.
혁신을 위해서는 '필요성'이 답입니다. 이스라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성장으로 C2C의 형태로, 기업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 간에 경제 화동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인류의 노동 감소 문제가 격차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현상의 효율화를 추구한다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겨우 2~3배가 한계입니다. 만약 당신이 10배다 100배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지금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활동 자체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아무리 개선하여 정비한다고 한들 우주로 날아가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죽을 힘을 다해 페달을 밟아도 자전거는 구조상 절대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만약 달에 가고 싶다면 먼저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현재의 우휘를 버려야 하는 순간은 수없이 찾아옵니다. '혁신가의 딜레마'를 생각하세요. 지식은 얻은 순간에 진부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식을 쌓아 기억해야 할 필요성이 인터넷 덕분에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의 방법을 효율화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지금도 정말로 이것을 위해 힘쓸 가치가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행위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행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진정한 일인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규칙을 만들고 아무도 없는 필드에 뛰어들기 바랍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규칙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싸워 봤자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별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규칙이 없는 곳에서 승부를 보는 게 좋습니다.
변화를 인지하고 누구보다도 빨리 새로운 세상의 패턴을 인식하여,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합시다. 그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것, 행동을 통해서 현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