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대방동 김치찌개' 혼밥하기 본문

Daily Life/맛집탐방

삼천포 '대방동 김치찌개' 혼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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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을 보면 '혼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늘고 있다. 혼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방송인 전현무가 빠지지 않는다. 그는 비정상회담, 나 혼자 산다, 해투 4 등에서 대학시절부터 아웃 사이더로 혼자서 밥 먹는 것을 즐겼다는 얘기를 자주 했는데, 최근 방영된 JTBC의 '혼라이프 만족 프로젝트 - 혼족어플'에서는 요즘 시대를 반영하여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8월 17일 저녁 시골 어머니댁에 들렀다 저녁을 먹으면서 잠깐 방송을 봤는데 아이돌 '슈쥬' 출신의 방송인 김희철이 대학 구내식당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에 도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요즘 시대가 혼밥이 일상화되었다지만 여전히 우리의 정서에 밥은 여럿이서 함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주류다. 게다가 일부 식당들은 혼자 오는 손님을 꺼려하기도 한다. 식당의 입장도 이해를 한다. 대부분의 식당 테이블이 4인 기준인데 혼자 바쁜 시간에 혼자 온 손님이 테이블 하나를 점유하고 있다면 좀 그렇다. 그렇지만 시대가 바뀌었다면 식당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편의점에 혼밥족들을 위한 도시락이 인기를 끄는 것도 바뀐 시대상을 반영한 마케팅이라 생각한다.




혼족이란 '혼자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기 시작한 201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로 새로운 생활양식의 사람들을 말한다. 혼족은 혼자 밥을 먹거나 여가생활과 쇼핑을 즐기며, 여행도 홀로 떠나는 등 혼자 활동하는 취미를 가졌거나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일컫는 줄임말이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와는 상이한 개념이다. 혼족은 혼밥, 혼술, 혼놀 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뉜다. 혼밥은 혼자 밥을 먹는 행위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즐기고 1인 식당을 찾아다니며 스스로 만족감을 느낀다. 혼놀은 혼자 있음에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여가를 즐기고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혼술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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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야기는 그만하고 내 얘기를 하자. 나는 혼족은 아니다. 아내도 있고, 두 아이도 있다. 당연 혼자 밥 먹는 경우보다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끔 혼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사진을 찍고 드론을 날리다 보면 혼자 밖에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밥때를 맞출 수 없다. 때문에 밥때가 되면 근처에서 맛집을 찾아 혼자서 밥을 먹는다. 이런 생활이 제법 오래되었기에 이제는 혼자 밥 먹는 것이 어색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한정식 등을 혼자 먹지는 않는다.



주말 아침 일찍 삼천포 각산에 올랐다. 바다 케이블카가 생긴 이후로는 산행을 하지 않았다. 날씨도 제법 시원해진 것 같아서 오래간만에 혼자서 산행을 했다.



하산은 실안 능선 쪽 편백나무 숲이 있는 쪽으로 내려와서 삼천포대교공원까지 걸어왔다. 




동이 트자마자 집을 나섰기 때문에 아직 아침을 먹지 않았다. 활동량 때문일까? 배고 고파왔다. 근처에 아침을 하는 식당을 떠 올렸다. 



며칠 전 둘째 녀석과 함께 들렀던 그곳이 생각났다. 그곳은 바로 삼천포대교 아래에 있는 대방동 김치찌개다. 둘째 녀석은 수제 돈가스를 먹었고 나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아침부터 돈가스는 좀 그렇다. 그래서 오늘도 김치찌개를 시켰다.



김치찌개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워낙 대중적인 음식이라 특별한 맛을 기대한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다. 그러나 사천 지역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특별함이 있다. 김치찌개의 돼지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곳에서 김치찌개를 시키면 쌈이 함께 나온다. 이곳 대방동 김치찌개도 비슷하다. 대신 고기도 충분히 많이 주고, 김치도 많이 준다. 아침 산행 후 배고 무지 고픈 상태에서 시켰는데 겨우 다 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이곳 김치찌개는 1인분에 8,000원이다. 오히려 수제 돈가스는 7,000원으로 더 싸다. 다음에는 수제 돈가스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이제야 이곳을 맛집 탐방 코너에 소개하지만 이곳 3~4번째 방문이다. 이곳 특징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밑반찬이 바뀐다는 것이다. 김치찌개를 주문했지만 기본 밑반찬을 가지고도 일반 가정식 백반처럼 밥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메인은 김치찌개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밑반찬으로 밥을 먹다보면 정작 맛있는 김치찌개를 다 먹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후회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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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대방동 313-6 | 대방동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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