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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Creative Cloud(Photoshop & Lightroom & Camera Raw) 2019년 8월 릴리즈(업데이트) 배포

하나모자란천사 2019. 8. 18. 11:58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Adobe Photoshop과 Lightroom 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한다. 포토샵은 예전 웹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구입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고, 라이트룸의 경우 삼성 NX1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번들로 제공한 5.x 버전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최신 OS 환경(macOS Mojave, Windows 10)을 지원하지 않거나 또는 최신 하드웨어를 완벽하지 지원하지 않는다. 게다가 업데이트 지원이 안 될 경우 최신의 Camera RAW 파일을 인식하지 못한다. 물론 사용하려고 한다면 방법은 있다. 불편함을 감수하면 된다. 나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Adobe Creative Cloud 서비스를 이용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말 그대로 과금제다. 매월 정기적으로 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판매처 입장에서는 판매 실적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입이 확보되기 때문에 좋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장점도 단점도 존재한다.




그냥 귀찮다. 현재로써는 다른 대안도 없기 때문에 그냥 Adobe Creative Clou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매월 11,000원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대신 Photoshop, Lightroom 프로그램은 항상 업데이트를 제공받으며 최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Cloud 작업 공간도 20GB를 제공한다. 라이트룸에서 편집을 마친 사진을 웹으로 배포하기 위해 임시로 저장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공간이 부족하지 않다.



며칠 전 사진 편집을 위해 컴퓨터를 켰는데 위 그림에서와 같이 Photoshop, Lightroom, Camera Raw에 대해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Photoshop은 Camera Raw와 연계하여 새로 출시된 모델의 카메라를 인식한다는 내용이었다. 별로 관심이 가는 업데이트는 아니다. 


Lightroom 업데이트는 GPU를 사용하여 편집을 가속화하고, 컬렉션에 색상 레이블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며, 새로운 내보내기 옵션으로 PNG 형식이 도입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반가운 소식이다. 바로 업데이트를 적용하였다. 업데이트 화면에서 모두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업데이트 항목이 전부 설치가 된다.




모두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위 그림과 같이 나열된 프로그램 중에서 위쪽에 있는 것부터 하나씩 설치가 진행된다.



먼저 포토샵의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 Lightroom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Lightroom 업데이트 후 Camera Raw까지 모두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




업데이트 적용 후 변경사항 확인을 위해 Photoshop과 Lightroom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포토샵의 경우 Camera Raw에서 새로운 카메라를 지원하는 것 외에 기능적으로 달라진 내용이 없어서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설명이 없었으나 Lightroom의 경우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있기에 위 그림에서와 같이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다. 추가된 기능은 위 그림과 같다.


▶ GPU 가속화 편집

▶ 컬렉션의 색상 레이블

▶ PNG로 사진 내보내기

▶ 라이브러리 성능 개선

▶ HDR 및 파노라마에 대한 병합 일괄 처리



자세한 내용 보기를 클릭했다. 라이트룸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기능은 GPU 지원으로 이미지 편집이 가속화되었다는 것이다.



사진 편집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라이트룸은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너무 무겁고 느리다. 게다가 중요한 편집은 포토샵을 통해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포토샵처럼 레이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GPU 가속 기능을 이용하지 않기에 편집이 느리다는 것이다. 어차피 자사의 포토샵 프로그램이 있기에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 때문에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다수의 다용자들이 '캡처원 프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행보를 보면 언젠가는 라이트룸과 포토샵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되리라 생각한다.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바로 GPU 가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환경 설정으로 들어가서 GPU 가속 기능을 사용함으로 변경해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따라 하면 된다.



그래픽 프로세서 사용을 자동 -> 사용자 정의로 변경하고, 이미지 처리에 GPU 사용을 체크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NVIDIA Quadro K620(2GB)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이미지 처리 시 GPU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추가로 이번 업데이트에는 단순히 기능 업데이트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업데이트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Adobe Creative Cloud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상세한 정보는 위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