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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0) 그리스

하나모자란천사 2019. 8. 3. 11:57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세 번째 책입니다


버킷리스트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는 곳, 나의 기억에 항상 머무는 곳, 그곳은 바로 그리스의 산토리니이다. 산토리니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사진을 본격적인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지 2년째. 산토리니는 사진을 배우면서 알게 된 곳이다. 사진을 배우겠다고 생각하며 사진과 관련된 책과 여행과 관련된 책을 보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순백의 순결함과 파란 지붕 그리고 짙은 지중해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진 곳 그곳으로 이태훈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리스 편을 통해 또 여행을 떠났다.




산토리니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구글 검색에서 '산토리니'를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된다. 대부분 표지나 아래 검색된 사진처럼 푸른 교회의 지붕이 있는 건물을 주 피사체로 하고 지중해를 배경으로 담은 사진들이다.



신비의 섬 산토리니는 기원전 15세기 몇 차례의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인해 섬의 중간 부분이 바다에 가라앉으면서 섬 모양이 초승달처럼 되었다. 화재로 인해 섬은 온통 검은빛을 띤다. 하지만 수천 년 세월이 흐른 지금은 지중해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해 많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산토리니 섬(Santorini, 그리스어: Σαντορίνη)은 그리스 에게 해 남부에 자리 잡은 작고 둥근 모양의 화산 군도이며, 그리스 본토와는 약 2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섬은 티라 섬(Thera, 혹은 Thira, 그리스어: Θήρα)이라고도 하며, 키클라데스 제도의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다. 면적은 73 제곱킬로미터이다. 200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13,670명이 거주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티라 시(12,440명)와 오이아(1,230명, 서쪽 테라시아 섬 해안의 268명 포함)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의 무인도인 네아 카메니, 팔라이아 카메니, 아스프로니시, 크리스티아나 섬(모두 티라 시에 속한다)을 포함한 섬의 총면적은 90.623 제곱킬로미터이다.


- 위키백과



혹자는 그리스의 경제난과 관광객으로 인해 산토리니가 관리되지 못해서 너무 지저분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책에서 소개된 사진들을 볼 때마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했다.



이 사진 한 장으로도 산토리니에 가 보고 싶다는 명분은 충분하다. 순백과 파랑, 은은하게 비취는 햇살, 그리고 이름 보를 분홍꽃 많은 색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단 4가지의 색으로도 사람의 시선을 아니 마음을 충분히 빼앗을 수 있다.



산토리니는 밝은 낮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피리에서 석양을 바라보고 있는 여행자들을 보라. 언젠가는 나도 저 무리에 서 있기를 꿈꾼다.



왜 사진작가들이 여행을 많이 떠나는가 궁금했는데,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으로 인해 아름다운 곳을 보았고, 알았고,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원래 여행작가라서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순서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