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라이트룸으로 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을 틈틈이 배우고 있다. 사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 나이에 독학으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즐겁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오늘도 퇴근 후 인물사진 촬영법과 보정법을 배우고 있다. 뭔가를 배울 때에는 집중해서 몰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에 실력이 늘지 않는다. 배움은 배울 수 있을 때 최대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라이트룸으로 사진 보정하는 강좌를 보고 있는데 화면 좌측 상단에 이미지에 대한 정보가 보였다. 나의 라이트룸 환경에는 보이지 않는다.
상단에 파일 이름과 함께 기본적인 이미지 정보가 있다. 편할 것 같다. 라이트룸의 메뉴를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오늘도 결국은 구글 검색의 힘을 빌렸다. 역시나 구글은 쉽게 나에게 정답을 알려주었다.
단축키 'I'를 클릭하면 된다. 클릭하면 위 그림과 같이 정보를 보여준다. 기본은 아무런 이미지 정보를 보이지 않는 것이고, 단축키 'I'를 한 번 클릭하면 날짜와 사진에 대한 크기 정보를 보이고, 또 한 번 클릭하면 렌즈, 노출, ISO 정보 등을 보여준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블로그에 정리하여 기록을 남긴다. 나른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것이다. 요즘은 잘 잊는다. 다음에 생각나지 않을 때 이제는 구글 검색이 아니라 내 블로그를 보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