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 번째 책입니다
계속해서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읽는다. 이 책은 시리즈로 총 1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에 이은 두 번째 세계 여행지는 체코다. 체코 하면 수도인 프라하가 떠오른다. 문제는 그것 외에 체코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굳이 기억을 떠올리자면 구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동유럽의 많은 나라 중 하나라는 것 정도다. 이 책에서 소개할 체코는 어떤 곳일까 궁금했다. 프랑스의 천재 화가 로댕은 체코 프라하를 '북쪽의 로마'라 부르며 아름다운 이 도시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
프란츠 카프카도 국적이 체코라고 한다. 사실 난 아직 카프카의 소설을 읽지 못했다. 그가 그렇게 유명한 소설가인 줄도 모른다. 언제가 내가 읽었던 책 유시민 작가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책이 인용되어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추가한 것이 전부다. 독일 작가인 줄 알았는데 체코 국적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카를교를 담았는데 그곳이 카프카의 산책로이자 삶의 벗이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책에 담긴 작가의 사진을 보며 왜 체코를 '북쪽의 로마'라고 부르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사진에 담긴 건축물들을 보면서 중세의 공풍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나름 해외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유럽을 다녀오질 못했다. 아이들과 약속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해외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아마도 유럽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가의 사진을 보며 체코는 언젠가 꼭 한 번은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버킷리스트에 담아야 할 것 같다.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직접 그 길을 걸으며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진에 담는 재미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