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보이스 레코더 PCM-A10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출시된 직후에 구입을 했습니다. 아마 작년 10월쯤에 구입을 했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을 본 후 바로 결정을 했습니다. 내가 원했던 그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작고 가벼워 장소를 불문하고 고품질 녹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밴드 리허설, 라이브 이벤트 또는 영감을 받은 순간을 포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도 15시간(고품질 LPCM 96kHz/24비트 녹음 모드)으로 충분하고 외장형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 공간에 대한 걱정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때는 소니 마니아였습니다. 소니 워크맨과 소니 VAIO Z 시리즈의 노트북만을 사용했었습니다. 소니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도 여전합니다. 가끔은 예전이 그 소니가 그립기도 합니다.
구입할 때 같이 핀 마이크도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보이스 레코더를 구입한 것은 메모 때문입니다. 가끔 산책이나 산행 또는 다른 상황에서 아이디어가 떠 오를 때가 있는데 순간을 놓치고 나면 기억에 남질 않습니다. 때문에 그 순간에 기록을 해야 합니다. 이제 지천명을 바라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소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기에 제품에 대한 제원은 따로 정리하지 않고 링크를 남깁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편리했던 점은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이 된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Sony REC Remote 앱을 설치하면 보이스 레코더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휴대폰 앱으로 기기를 설정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앱을 이용하면 녹음 모드와 음량에 대한 설정 및 리허설 모드까지 다 지원됩니다.
앱으로 세부 설정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REC Remote 앱을 이용하여 녹음을 합니다. 지금까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좋습니다. 덕분에 놓칠 수 있었던 기억들을 놓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습관화가 되지 않았지만 가능하면 녀석을 폰과 함께 항상 휴대하고 다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니 보이스 레코더 PCM-A10은 나에게서 그 가치가 빛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보이스 레코더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격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기능 대비 절대 비싸지 않은 이 제품 선택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