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0 - 2017년 책 52권 읽기 마흔 번째 책입니다.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이번 주 아이들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수행하지 못해서 오늘은 회사에서 저녁을 먹지 않고 조금 일찍 퇴근을 해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말이 교육이지 그냥 함께 밥을 먹으며 한 주간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네요. 제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List에 하나를 더 추가합니다. 내 아이를 가르치는 일 또한 아내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일만큼 힘드네요.
오늘 정리할 내용의 책은 '창업은 한 권의 노트로 시작하라!'입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인생 2막을 계획하고 준비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가끔 그 생각이 희미해지곤 해서 스스로에게 자극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행동으로 옮기기가 쉬운 일이 아니고 철저한 준비와 과정이 필요하기에 책을 통한 더 많은 학습도 요구가 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https://brunch.co.kr/@hj1003/121
이 책은 개인적으로 창업과 관련해서 읽은 책 중에서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책입니다. 저자의 창업융자 기관에서 오랜 경험과 저자 본인이 직접 창업을 통해 경험한 실전의 노하우들이 책에 충분이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말 그대로 창업의 준비는 한 권의 노트로 시작하라입니다. 한 권의 노트는 시작의 기준이지 창업을 위해 한 권의 노트면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창업을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면 순간순간 떠 오르는 아이디어들 소위 내가 하려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서비스(개인적으로 출구전략이라는 단어를 사용)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디어 들은 그 순간을 놓치고 나면 내 기억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혹 나중에 '맞다! 지난번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뭐였더라'하고 생각을 해 봐도 그때는 구체적으로 떠 오르지 않습니다. 그건 나이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메모를 잘 이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시대가 바뀐 만큼 스마트하게 '원노트의 필기도구'나 '에버노트의 필기도구' 또는 '음성 녹음' 그리고 '사진/영상 녹화 기능'을 이용해서 메모를 남겨도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종이에 직접 스케치하듯 기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방법은 개인적인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하는 것은 놓치지 않고 저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필요한 순간에 끄집어내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 있는 내용보다 책을 읽는 동안 제 독서노트에 낙서한 내용을 먼저 정리해 봅니다.
수입이 아니라 자아실현의 관점에서 창업을 바라보자.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일과 서비스를 창출하라.
창업 준비 기관에 손으로 쓴 노트를 활용하라.
노트 -> 마인드맵 -> 원노트/에버노트 -> 브런치(블로그)
노트는 낙서장, 마인드맵은 생각의 정리, 원노트/에버노트는 전체적인 내용(오픈할 수 없는 내용 포함), 브런치(블로그)는 오픈할 수 있는 내용만 정재 해서
이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창업융자 부문 2년 연속 1위의 책이라고 합니다. 창업분야는 다시 여러 분야로 나뉘어 분류를 하나 봅니다. 워낙 많은 책이 출간되기 때문일까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개인적으로 창업과 관련해서 읽은 책 중에서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책입니다. 책의 설명에서와 같이 창업 아이템 선정에서 자금계획까지 창업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창업 노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효과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창업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기간을 1 ~ 3년으로 설정하고 창업 노트를 활용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성공 키워드는 '철저한 사전 준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창업자가 직면하는 3개의 벽을 통해 창업 후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세 개의 벽에 직면했을 때 창업 준비기간에 기록해 두었던 창업 노트들이 출구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와 명분을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 보세요. 창업을 준비하다가도 현실에 눌려 도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를 위해 이유와 명분을 기록해 보세요. 의지가 꺾일 때 다시 일어서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줍니다.
창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체크해 봅니다. 저의 경우 스스로에게 창업에 대해 자문자답을 해 보았습니다.
왜 창업을 하는가? 목적의식과 창업이념
스케줄을 수립했는가? 시기를 정한 뒤 그날부터 역산해서 행동 스케줄을 결정하고 실천
비즈니스 모델의 검토?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
창업자 마인드는 갖추어져 있는가? 자신을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는가?
부족한 스킬과 노하우는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맥은 형성이 되어 있는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영자원은 정비되어 있는가?
창업을 하려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한지? 창업을 했을 경우 장점/단점을 통해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를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지와 명분, 그리고 목적이 뚜렷하다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나의 의지를 꺾으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넘어설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은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셀러리맨으로 안주하려는 의지를 꺾이게 하는 말들을 자주 떠 올려 보자!
기업에서 근무하는 샐러리맨의 평균 월급은 최근 10년 이상 계속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언제까지 쥐꼬리만 한 월급의 노예로 살 것인가?
이렇게 살다 분명 마지막에 후회할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도전은 힘들어진다.
아이디어 정리 방법
오즈본의 체크리스트
다르게 사용하는 길은 없을까? 다른 것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올 수 없을까? 바꿔본다면, 확대해본다면, 축소해본다면, 대신 사용해본다면, 바꾸어 넣어본다면, 거꾸로 한다면, 조합한다면, 없애본다면...
마인드맵 - 이미 잘 사용하고 있다. X-mind와 싱크 와이즈를 주로 사용한다.
KJ 법
인간이 안고 있는 문제
불만스럽거나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일
불안감을 느끼는 일
고민스러운 일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일
지역이나 사회에서 문제시되는 일
핸디캡을 안고 있는 일
비효율적인 일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일
생각하라! 결국은 비즈니스도 사람의 문제이다.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과 인간이 안고 있는 문제 8가지와 매칭을 시켜보라. 모든 항목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한 가지에서는 완벽에 가까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