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9 - 2017년 책 52권 읽기 서른아홉 번째 책입니다.
일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내가 누군가에게는 무엇을 해 주고 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곧 공헌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공헌하는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나는 프로페셔널 해져야만 한다. 그것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자 이 책을 읽는 목적이다.
다음 읽을 책을 고를 때 스토리가 연결이 될 경우 훨씬 더 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가능하면 나의 생각과 주관에 맞춰서 스토리를 만들어 본다.
이 책은 시리즈로 출간이 되었다.
강자를 이기는, 성과를 올리는 1일 10초에 이은 프로를 만드는 1일 10초이다.
https://brunch.co.kr/@hj1003/68
https://brunch.co.kr/@hj1003/71
제목에서와 같이 하루에 10초씩만 투자해서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틈틈이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은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특정한 문제 해결이나 책에서 제목에서 언급된 성과를 올리는, 강자를 이기는 그리고 프로를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듬으로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내가 책을 읽는 목적은 책의 언급된 내용을 나의 지식으로 만들려는 목적보다 책을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 더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충분히 만족한다. 어찌 보면 글 보다 그림이 더 많고 그림보다 여백이 더 많아서 뭐 이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시리즈는 다른 어떤 책 보다 가볍지 않고 깊이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책의 프롤로그에 이런 구절이 있다
어제의 비법으로 오늘을 살 수 없다.
새마을 운동이니, 한강의 기적이니 하는 말은 아주 버려야 한다. 우리의 어제를 살렸던 조선, 철강, 건설,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후 장대 한 자본집약 산업이 오늘에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을 탑재한 신산업이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어제의 성공 방식에 집착하다가는 한꺼번에 공멸하고 만다.
격변기에는 유연성이 최고다. 남다르게 보고 남다르게 움직여야 한다. 격변 속에 있는 기회를 미리 보고 붙잡아야 한다. 그러려면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다. 내적인 집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가 하면 외적인 집중을 통해 외부의 흐름을 간파해야 한다.
공감한다. 무엇보다 절실히 공감한다. 대한민국은 작년에 이와 관련해 큰 깨우침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과거의 성공에 집착해서 과거의 방식에 집착해서 그의 딸이면 뭔가 이루어 낼 것이라는 기대로 선출했던 사람으로 인해 한꺼번에 공멸하는 결과를 맛보았지 않은가? 이런 격변기에는 유연성이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인데... 불통과 독단의 대명사로 불렸던 그녀... 역사는 살아 있는 교육의 도구라 생각한다. 아주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이 책은 두고두고 읽으면 좋은 책이라 언급했다. 읽을 때마다 각 장의 글과 그림에서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잠깐 멈춰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했는 슬라이드 들을 소개한다.
역시나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는 메인은 행복과 자아와 관련된 사항이다. 나의 행복의 기준은 무엇이고 무엇을 통해 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통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살게 되고 공헌하는 삶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싶다. 그러나 아직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지 못했다. 할 수 있을까?
포기하지 말자! 없는 게 아니라 찾지 못한 것일 뿐이다. 신이 만물을 만들 때에는 모든 뜻하는 것이 있다고 하였다. 나 또한 어떤 목적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아직 찾지 못한 나의 목적과 쓰임세를 찾아면 되는 것이다. 나의 진가가 발휘되는 그 영역은 어디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를 찾아간다면 오히려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미니멀리즘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가진 물건이나 공간에서 나의 가치를 찾을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가치를 통해서 나의 내면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미래를 통찰하는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
혼자서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공유의 시대이다. 어떻게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꾸준히 책을 읽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야만 하는 이유는 언제가 나에게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기 위함이다. 트렌드 곧 흐름을 읽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자. 비록 몸은 작은 우물에 매여 있지만 생각은 넓은 세상을 보아야 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책을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뭔가 허전했던 모양이다. 결국은 다시 자아성찰과 관련된 것이다. 그냥 웃자! 웃어 넘기로 오늘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자!
그냥 단순한 결론을 내려보자. 이 시대 정복자가 되기 쉬운가? 아니면 사상가가 되기 쉬운가? 내가 내린 해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