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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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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았다. 이 영화를 본 지 꽤 오래되었다. 한참이 지나고서야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작성하고 있다. 개봉한 지 오래된 이 영화, 다시 영화를 보고도 제법 시간이 지난 이 영화를 이제야 이야기하는 것이 새삼스럽지만 언젠가 이 영화가 다시 그립거나 생각이 날 때, 바로 그 순간을 위해서 지금 약간의 수고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언젠가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그래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혹, 처음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를 생각하고 이 글을 본다면 그 느낌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귀찮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수고를 하고 있다. 




내가 이 영화를 본 것은 좋은 영화를 골라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니었다.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과 관련된 좋은 영화가 없을까? 그 생각에서 사진과 관련된 영화를 검색했는데 이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검색되었다.



이 영화가 사진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을까? 영화의 후반부에 가면 할머니가 된 프란체스카 존슨에게 택배 우편물이 배송이 되는데 그 상자에는 오래전 그가 짧은 만남을 통해 사랑을 느꼈던 내셔널 지오그래피 사진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유품이 들어 있다. 그 유품에는 '나흘간의 기억(Four Days)'이라는 사진첩과 그의 체취가 남아 있는 니콘의  FM2로 보이는 사진기가 들어 있다.



영화는 중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지금의 한국이라면 영화의 소재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내용이지만 예전의 한국이라면 좀 꺼리게 될 소재라고 생각한다. 한국적인 관점에서 보면 불륜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위 영화의 자막에서와 같은 순수하고 절대적인 사랑을 생각했다.




사랑은 예정된 것이 아니고 알 수 없으며...


기억을 더듬이 잠깐 영화를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미국의 조용한 시골 마을 아이오와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 프란체스카 존슨(메릴 스트립, 위 사진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제외하고 여행을 떠난다. 가족이 없는 4일간의 시간, 그러나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그런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찾으러 들린 내셔널 지오그래피 사진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녀의 집을 지나치게 된다. 길을 묻기 위해서다. 그녀의 집에서 3마일가량 떨어진 곳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있지만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 말로 위치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의 차로 함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찾게 되고, 다음날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그곳을 찾게 되면서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우연한 기회로 친해진 그들은 마치 가랑비에 옷 젓듯 가까운 사이가 되고, 결국 넘어서는 안 될 금단의 선까지 넘을 정도로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꿈만 같았던 4일이 지나고, 떠나야 하는 로버트는 프란체스카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망설이는 프란체스카... 혼란스러워하는 프란체스카에게 로버트는 그들의 만남이 결코 환상 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결국 그녀는 가족들과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고 로버트는 홀로 아이오와를 떠난다.



가족들이 돌아와서 꿈만 같았던 4일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나 그 4일은 결코 지워지지도 잊히지도 않았다. 가족들이 돌아와 함께 저녁을 먹던 그날 밤의 침묵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는 그녀의 대사가 그녀의 사랑이 결코 그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걸 암시했다. 남편을 떠나보내고서야 그녀는 로버트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로버트가 아닌 그의 유품이다. 그리고 그 유품은 그녀가 죽은 후 그녀의 자녀인 두 남매(위 사진의 두 남매)가 어머니의 유품의 받아 정리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어머니 프란체스카 존슨의 유언이 자신을 화장해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뿌려 달라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부터 프란체스카 존슨과 로버트의 사랑의 이야기의 실체가 드러난다. 4일간의 기억 속의 남은 그와의 사랑이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이었고 현세에서 이루지 못한 사후 세계에서라도 이루고 싶었던 간절함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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