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2013 Late 버전과 삼성 아티브북 2015 Edition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IT 업무를 주로 할 때는 맥북프로를 메인으로 사용하다가 IT 업무를 내려놓으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 서핑과 블로그 포스팅 정도가 사용되는 용도라 휴대성이 좋은 삼성 아티브북 2015를 추가로 구입하고 이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삼성도 노트북 잘 만든다. 아티브북 2015 Edition을 사용하면서 삼성 노트북에 대한 편견을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OS를 사용하기에 매년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깨끗이 밀고 클린 설치를 한다. 아마도 윈도우 계열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나의 이런 행동을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그에 비하면 맥북은 오래 사용해도 시스템이 무거워지는 현상이 거의 없다. 확실히 macOS는 윈도우 기반의 운영체제와 비교하면 장점이 많다.
2010년에 맥북에어를 사용하면서부터 macOS를 사용했으니 아마 처음 사용한 버전이 macOS 10.6 스노 레퍼드로 기억하고 있다. 이후 맥북프로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하면서 출시되자 맥북에어를 처분하고 맥북프로를 구입했다. macOS 10.8 마운틴 라이언으로 기억된다. 이후 지금의 macOS 10.14 모하비까지 5년의 사용 기간 동안 새로운 OS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한 번도 클린 설치를 수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이제 맥북프로 2013 Late가 출시된 지 5년을 훌쩍 넘겼다. 오래되어서 그럴까? 아니면 최근에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낮은 버전을 사용하다가 최근에 새로운 버전을 설치하면서 시스템에 꼬인 것이 많아서 문제가 생긴 것일까? 시스템이 무거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맥북에서 클린 설치를 진행해 본 일이 없어서 어떻게 수행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클린 설치를 수행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macOS 클린 설치를 위해서는 8GB 정도의 USB 메모리가 필요하다. 설치 과정은 다음의 순서를 따른다.
1. macOS Mojave 다운로드
2.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USB 지우기
3. 터미널 모드에서 macOS Mojave 설치 USB 만들기
4. 재부팅 후 설치 USB를 이용하여 macOS Mojave 설치하기
아래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macOS 클린 설치를 위한 정보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처음 한 번이 힘들었다. 그러나 두 번째부터는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클린 설치와 관련된 내용을 따로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를 하지 않으면 다 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