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떠 올리시나요? 사천하면 항공산업의 도시, 한국의 시애틀을 떠 올리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아마도 항공산업에 종사하거나 항공산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사천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떠 올릴까요? 사천 8경에서도 제1경인 삼천포대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을 수상한 삼천포대교만으로도 충분한데 그 아름다운 경치를 케이블카를 타고 볼 수 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18년 대한민국베스트 신상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에서 탑승하여 바다를 건너 초양섬 경유하여 다시 바다를 건너 대방정류장을 찍고, 각산까지 연결됩니다. 각산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각산 전망대에 올라 삼천포 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을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아직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드론을 가지고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대방정류장과 초양정류장 그리고 늑도항을 다녀왔습니다. 맑고 좋은 날씨를 골라서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데, 최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가 극성이고, 그나마 맑고 시계가 좋은 날은 평일이라 어쩔 수 없이 흐린 날 촬영한 사진을 올립니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위와 같은 사진을 행성샷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하여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같은 위치에서 다른 구도로 34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스티칭(합치기) 작업을 수행 후 행성 모양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위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클릭하면 대방정류장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행성샷을 펼치면 위 사진과 같이 됩니다. 둥근 지구를 펼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북극과 남극이 크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북반구에 있는 그린란드와 러시아가 더 크게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그러나 사진을 클릭하면 이번에도 대방정류장 주변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제 바다를 건너 초양섬으로 건너가 보겠습니다. 위 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섬이 바로 초양섬입니다. 대방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바다를 건너면 이곳 초양정류장을 돌아 다시 바다를 건너갑니다. 위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바다 위에 대롱대롱 달린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캐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사진을 펼쳐봅니다. 이렇게 사진을 펼쳐놓으면 내가 알고 있던 초양섬이 다른 세상처럼 보입니다. 역시나 사진을 클릭하면 초양섬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초양섬을 돌아 다시 대방정류장을 지나 각산정류장으로 올라갑니다. 각산정류장에서 360도 VR 파노라마 이미지를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사천바다케이블카가 2018년 대한민국베스트 신상품 대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여 촬영한 영상을 공유합니다.
각산을 대신해서 초양섬에서 늑도로 이동을 했습니다. 늑도는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고, 조사 과정에서 낙랑 이전 시대부터 무역 허브항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늑도 상공에 드론을 띄웠습니다. 득도 상공에서 내려다본 삼천포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요? 자세한 풍경을 보고 싶다면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펼치면 위와 같습니다. 원래 창선과 삼천포는 반대 방향인데 늑도를 중심으로 펼쳐 놓으니 같은 방향인 것처럼 보입니다. 늑도 주변을 자세히 둘러 보고 싶으면 위 사진을 클릭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드론을 가지고 삼천포대교 주변을 자주 나가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촬영한 사진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드론을 촬영했던 사진 중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 몇 장을 골라서 공유합니다.
아시죠. 사진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와서 보시면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