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10.14.2 업데이트가 배포되었다. 미루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MacBook Pro (Retina, 13-inch, Late 2013)를 사용하고 있다. 맥북프로의 레티나 모델의 출시를 기다렸다. 한국에서는 2013년도에 물건을 받아볼 수 없을 것 같아서 1차 출시국인 일본 앱스토어를 이용해서 구입하고 배대지 서비스를 이용해서 노트북을 받았다. 당시는 엔화 가치가 낮아서 해외 직구 물류비와 통관비를 별도로 지불하더라도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 때문에 CTO 버전으로 CPU를 업그레이드했는데, 지금은 후회를 한다. 당시에 CPU가 아니라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이후 거의 주력 노트북으로 사용했다. 2015년 중반부터 하는 일이 바뀌었고, 좀 더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해서 당시 삼성에서 출시된 아티브북 2015를 주력 노트북으로 이용하고 있다. 때문에 맥북프로는 집에서 파이널컷 프로를 이용해서 사진 편집 작업을 할 때만 사용하고 있다.
맥을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많다. 확실히 차별화된 요소들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들도 많이 좋아졌다. 무엇보다 잡스 이후 애플 제품들의 혁신 요소가 떨어지고, 가격은 많이 올라서 점점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럼에도 애플 기기가 좋을 때는 출시하고 나서 5년 정도는 새로운 OS가 배포될 때마다 무상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특별히 욕심을 내지 않으면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이 노트북도 2013년도 후반에 출시되었으니 5년이 넘었다. 올해 macOS 10.14 모하비까지는 업데이트가 지원되었다. 내년에도 업데이트가 지원이 될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번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마지막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macOS 10.14.2 업데이트가 배포되어 업데이트를 설치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자동으로 Mac 최신으로 유지하기에 체크를 해 놓았기에 설치 준비가 되면 사용자에게 알리고 설치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설치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위 그림과 같이 Mac을 재시동해야 한다. 마이너 업데이트라 생각했는데 재부팅 과정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뭔가 달라진 내용이 있는 것 같다.
재부팅 후 위 그림과 같이 macOS Mojave 버전 10.14.12로 확인되었다. 외관상으로는 특별히 달라진 사항을 찾을 수 없었다. 아무래도 맥을 사용하는 빈도가 낮다 보니 예전처럼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기능이나 달라진 기능을 찾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