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2019년 1월 리디북서 구입 도서목록

하나모자란천사 2019. 1. 6. 09:35

일요일 아침이다. 아침 대신 커피 한 잔과 토스트를 먹는다. 식탁에 앉아 가볍게 아침을 즐기며, 책을 읽고 있다. 아직도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다 읽지 못했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읽다 보니 진도가 늦다. 굳이 급하게 읽을 필요는 없다. 책을 읽는 목적이 권 수를 올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의 종류에 따라 속독해도 괜찮은 책이 있는 반면 천천히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해야 하는 책도 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책을 구입하고 있다. 갑자기 다른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선택하는지 궁금하다. 읽어야 할 책을 어떻게 선택할까? 먼저 나의 얘기를 해 보자. 예전에는 근처에 서점이 있어 서점에 들러서 책을 대충이라도 훑어보고 구입을 했다. 서점은 낭만적인 공간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근처에 서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인터넷 서점이 대중화되면서 서점이 사라졌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는 먼저 읽고자 하는 책을 카테고리를 따라 찾아 들어가서 다른 이들이 남긴 서평을 보고서 책을 구입했다. 문제는 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여 서평에 점수를 주거나 조작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서평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능한 판매량이 많은 책을 선택해서 구입하기도 했다.




요즘은 어떻게 책을 선택하고 구입할까? 이제는 전자출판의 시대가 되었다. 전자출판 시대가 되면서 개인도 쉽게 책을 낼 수가 있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출판물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홍수의 시대에서 나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때문에 나는 책 속에서 책을 선택한다. 내가 신뢰하고 있는 작가들이 있다. 예를 들면 박웅현, 채사장, 유시민, 말콤 글로드웰 등 그런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이 언급한 책들을 골라 읽는다. 요즘은 굳이 신간이 아니어도 좋다. 오히려 오래된 책에서 가치를 많이 발견한다. 가끔은 예전의 방법대로 서평이나 판매량을 기준으로 책을 구입하기도 한다. 아니면 신간 중에서 내가 읽고 싶은 카테고리의 책을 선택해서 구입하기도 한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읽고 싶은 책이 많다. 올해는 약속한 것처럼 시를 좀 읽으려고 한다. 그러나 아직은 먼저 읽어야 할 책들이 있다. 오늘은 책을 읽기 전에 몇 권의 책을 골라서 카트에 담았다. 1월 충전한 쿠폰으로는 3권의 책밖에 구입할 수 없다. 도서구입 비용을 더 늘려야 하는가? 카트에 담긴 책을 다 구입하려면 분명 도서비용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나의 책 읽는 수준을 고려하면 지금도 충분하다. 아직 구입하고 읽지 못한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해에는 구입해 놓고 읽지 못했던 책을 우선 읽고 있다.


1월에 3권의 책을 구입했다. 지금 보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19', '초격차',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이다. 트렌드 코리아는 세상의 변화를 읽기 위해서 해가 바뀌는 시점에 매년 구입해서 읽는 책이다.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는 조영태 교수의 정해진 미래를 보고 느낀 바가 많았기 때문에 그의 후속작을 꼭 읽고 싶었다. 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라면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살피고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있다. 후속작인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했을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는 오늘날 삼성전자를 만드는데 선도자적인 역할을 했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