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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6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한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10년 동안 자기계발서를 주야장천 읽었다. 그런데 뭐가 남았지? 난 아직도 핵심이 뭔지를 모르는 것 같다. 그러니 아직도 똑같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뭔가 다른 해답을 얻고자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어리석었다. 항상 이런 말과 제목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백만장자가 누리는 자유로운 삶, 당신도 가능하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 등에 현혹되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엉망이다. 저자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내가 나아질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성공 방정식은 단순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

Reading Story 2018.03.24

오늘처럼 기분이 꿀꿀한 날에는 리디북스 서재에 책을 사 들인다. -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살다 보면 가끔 그냥 힘이 쭉 빠지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지치고 힘이 든다. 이럴 때 나만의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 적어도 나는 2가지의 처방전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퇴근하면서 도가니탕을 먹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서재에 책을 들이는 것이다. 집 앞에 대형 서점이 있다면 어느 한편에 몸을 기대고 그냥 책을 읽고 싶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호사는 큰 도시가 아니고서야 누릴 수 없다. 오늘은 먹는 것으로 꿀꿀한 감정을 달랠 수 없을 것 같다. 현재까지 나를 달래는 방법으로 남은 것은 하나다. 그래서 오늘도 서재에 책을 들인다. 오늘 구입한 책은 일본의 위대한 작가이자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집이다. 이번에 구입한 책은 3권이다. 구입이 아니라 10년간 장기 ..

리디북스 2018.03.23

#0135 -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무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소설을 읽었다. 처음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에세이로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일본 작가의 소설이다. 그런데 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초반이며, 공간적 배경은 영국이다. 소설은 위대한 집사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일본 작가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풀어낼까? 궁금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저자 기기즈 이시구로 씨는 1954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1960년에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를 했다. 어린 시절부터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그 시대 영국을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1989년에 발표되어 그 해에 맨 부커상(영국에서 출판된 영어 소설을 대상으..

Reading Story 2018.03.22

#0134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키타가와 에미

2018년 책 100권 읽기 열아홉 번째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소설을 읽었다. 셀러리맨으로 살면서 자신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중 하나가 이 책의 제목이 아닐까? 어쩌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도 제목이 주는 강한 이끌림 때문이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이 끌리는 맛이 없어서 이번에는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기를 바랐다. 그렇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좋았다. 내가 읽고 좋았다고 평가를 하는 책들은 공통점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생각을 많이 이끌어 내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예전부터 고민하고 있었던 직업에 대한 생각, 자존감, 삶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벽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했다. 한 편의 짧은 소설을 통해서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놀랍다. 힘들게 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에 첫 ..

Reading Story 2018.03.20

#0133 -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이렇게 어려웠던가

2018년 책 100권 읽기 열여덟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심리학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관계 맺기 심리학이란 카테고리를 달고 있습니다. 독일 아마존에서 종합분야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제목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이렇게 어려웠던가'입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이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생각도 바뀌고 실제로 사람을 새롭게 만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지고 있고, 사람과 헤어지는 것은 더 힘이 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헤어짐의 깊이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언젠가는 또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헤어짐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다시 만날 수 없는 헤어짐을 보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혹, 이 책에서 만나고 헤어짐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방..

Reading Story 2018.03.19

리디북스 서재에 새로운 책을 들이다. 오늘은 즐거운 날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인생을 살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수는 없다. 모두가 나름 굴곡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즐겁게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항상 자신이 불행하다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할까? 당신은 어느 부류에 속하기를 원합니까? 물어볼 필요가 없는 질문이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몇 가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나의 서재에 책을 들이는 날입니다. 요즘은 리디북스를 통해서 전자책을 책을 읽기에 리디북스 서재에 책을 들일 때면 그날은 행복합니다. 제가 리디북스를 통해서 책을 구입하는 시점은 매..

리디북스 2018.03.16

#0132 - MB 구속도로 GUIDEBOOK 207, 주진우

2018년 책 100권 읽기 열일곱 번째 책입니다. 2018년 3월 14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나에게 특별한 날이기보다는 이 사람 바로 주진우 기자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라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날은 특별한 날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날이 무슨 날인지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른 뒤에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겠죠. 나중에라도 이날을 기억하고 싶어서 글로써 흔적을 남겨 봅니다. 그리고, 주진우 기자의 MB구속도로 가이드북 2017을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읽어 봅니다. 제가 SNS를 통해서도 표현을 했지만 주진우 기자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의 최대 권력에 맞서고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MB를 추격했습니다. 그렇게 MB의 추격..

Reading Story 2018.03.15

#0131 - 월수익 1,000만원 만드는 실전 블로그 마케팅

2018년 책 100권 읽기 열여섯 번째 책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에 블로그 마케팅과 소셜 마케팅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실제로 블로그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블로그를 마케팅에 적용하는 많은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직접 블로그를 이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항들을 점검도 했습니다. 아직은 주업이 회사원이기에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만족하고, 당분간은 블로그를 통해 나의 창고 개념으로만 현재의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블로그를 이용하여 부수입을 얻고, 구체적으로는 블로그에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달아서 광고 수익을 얻고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해서 강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그 정도가 못되고 저도 단순히 가능성만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수..

Reading Story 2018.03.15

우리 동네 사천 맛집 (9) 시골찌개촌

바닷가 시골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고깃배를 타셨던 부모님 덕분에 늘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자랐습니다. 밥상에는 매일 마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으로 끓여낸 매운탕이 올라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의 밥상을 받아먹다 보니 국물 없이 밥을 먹는 것이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혼자 독립을 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졌습니다. 오랜 자취 생활 동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했지만 가능하면 국물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어려서 길들여진 습관이나 입맛은 쉽게 바뀌지 않나 봅니다. 가끔은 어머니가 끓여주는 국물이 그립습니다. 그럴 땐 주저 없이 고향 마을로 향합니다. 갑자기 찾은 발걸음에도 어머니는 있는 밑반찬에 국물을 끓여 밥상을 차려줍니다. 그 맛이 그리웠..

Daily Life 2018.03.12

Chrome 정식버전(공식 빌드) 65.0.3325.146 배포 - 크롬 브라우저 최신버전

최근에는 블로그에 전혀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결과가 방문자 수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 평균 1,000명 수준에서 최근에는 600~700명 수준으로 방문자가 떨어졌습니다. 다시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해야 하는데 최근에 벌린 일들이 많아서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별로 없네요. 오늘도 오래간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보니 정식버전(공식 빌드) 기준으로 65 버전까지 배포가 되었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업데이트와 관련된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이 63 버전이고, 2017년 12월로 확인이 됩니다. 그 사이 Major 버전이 두 번 배포가 되었네요. 2017/12/07 - [Smart Working] - 크롬 최신버전 정보 - Chrome 63.0.3239.84(공식빌드)..

Smart Working 201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