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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씨앗을 깨끗하게 발라내는 방법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습관은 양치질입니다. 밤새 텁텁해진 입속을 양치를 통해 깨끗하게 합니다. 아침 양치질은 혓바닥까지 깨끗하게 닦습니다. 그래야 기분이 상쾌합니다. 아직 아내와 아이들은 꿈나라에 있습니다. 조용히 내 방으로 들어가 책을 읽습니다. 아침 7시가 다 되어가니 평소 밥 먹는 시간이라 출출함이 느껴집니다. 간단히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것을 찾아봅니다. 마침 아내가 황도를 한 박스 사놓은 게 있습니다. 나를 비롯한 아이들까지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과일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뭐가 되었던 거의 대부분 박스로 구입을 합니다. 복숭아, 참 맛있는데 털 때문에 알레르기 있어서 싫어하는 분도 있고, 때로는 허물 허물해서 싫다는 분들도 보았..

Smart Life 2018.09.15

내가 사진을 배워 나가는 과정 (8) - 기다림

저 거미는 모든 준비를 다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림이다. 천천히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때가 올 것이다. 나는 아직 저 거미와 같이 준비도 끝나지 않았다. 상태를 놓고 보자면 저 거미보다도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 조급함을 가지고 뭔가 결실을 얻고자 생각하고 있다면 욕심이다. 아직 난 멀었다. 조금 더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하고, 세상을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아야 하고, 보이는 만큼 자꾸 찍고 또 찍어서 갈고닦아야 한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난 뒤에도 저 거미와 같이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기회는 오랜 기다림 뒤에 온다는 것을 저 거미를 통해 배우자. 사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제법 많은 책을..

#0220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7 충청도,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다섯 번째 책입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중이다. 전라남도를 출발해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그리고 부산을 거쳐 경상북도까지 여행을 마쳤다. 지금은 충청도로 향하고 있다. 난 늘 이런 여행을 꿈꿨다. 그 꿈은 지금도 여전하다. 아쉬운 것은 실제로 내가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꿈으로 끝낼 수 없다. 언젠가는 꼭 전국일주 여행을 할 것이다. 전국일주 여행에 대한 생각은 오래되었다. 예전 아내와 사량도에 캠핑을 갔었다. 아내와 연애시절이니 꽤 오래되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캠핑이 열풍이 불기 전이다. 내가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것을 보고 노부부가 옆에 텐트를 치고 함께 캠핑을 했는데, 어르신이 은퇴를 하고 전국..

Reading Story 2018.09.13

9월 MS 정기 보안업데이트(KB4457128) 공지 - 2주차 패치 튜즈데이

어김없이 그날이 다가왔다. 9월 패치 튜즈데이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면 MS에서 보안 패치를 발표한다. 미국 현지 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는 수요일이 된다. 오늘도 나의 노트북에서 새로운 보안 업데이트가 올라왔다고 공지를 띄운다. 패치 튜즈데이에서는 MS에서 제공하는 모든 제품의 보안 이슈에 대해 패치를 제공한다. 내가 정보를 올리는 것은 모든 제품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한해서다. 그래픽 작업용 데스크톱에는 OS를 제외하고는 MS 제품이 없기에 다른 보안 패치가 검색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Windows 10 운영체제와 관련된 보안 패치만 검색되었다. 업데이트를 수행하기 전 현재 사용 중인 버전의 빌드를 확인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Windows 10 RS4 버전 1803을..

Smart Working 2018.09.12

삼천포 각산 산행 - 다시 가족 산행을 시작하다.

이제 여름이 지나갔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매월 1회 가족 산행을 다니지만 올해 여름은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였다.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그 여름도 다 지나갔다. 토요일 밤은 두터운 이불을 찾을 정도로 바람이 서늘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아내와 생각이 일치했다. 운동량이 부족하다. 여름 동안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운동이 필요하고, 가족과 함께 정서적인 소통을 위해서도 주말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매월 1회 가족 산행이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다.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하동 금오산에 오를까 생각했다. 그러나 금오산을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아침에 어머니와 산책을 다녀오고 늦은 아침을 먹은 후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

4000love 2018.09.12

#0219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6 경상북도 II,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네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한다. 대한민국 절대 좁은 땅이 아니다. 아직도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상상한다. 그곳을 여행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나는 절대 나중을 위해 지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고 나중에 은퇴해서 여행을 다니자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은 최근에 더욱 곤고히 한다. 특히나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서, 그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고, 뭔가를 도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도 모른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

Reading Story 2018.09.12

내가 사진을 배워 나가는 과정 (7) - 기회 포착

인생이 다 그렇다. 어디 인생만 그러하랴. 저 물총새의 삶도 그렇다. 그것도 매일 반복적이다. 주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썰물 때 갯벌에서 먹이를 찾아 이곳에 머물렀을 녀석들이다. 그런데 밀물이 시작되었고, 이제 만조에 가깝다. 먹이를 구할 갯벌은 바다가 다 삼키고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녀석들은 아직도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바다를 떠나 뭍으로 나와 쉬어도 되련만 나오지 않는다. 다시 썰물이 되기까지는 제법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다. 녀석들은 여전히 지나간 시간에 미련을 두고 있다. 조금이라도 갯벌에 가까이 남고 싶은 모양이다. 이제 저들에게서도 자리싸움이 시작되었다. 먼저 자리를 차지고 있는 녀석들이 승리자다. 오늘의 기회 포착은 백로들 무리다. 그나마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이베이(ebay)에서 ZOMEI Graduated Filter For Cokin Z(100*150mm) 구입하기

책을 통해서 사진을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사진과 관련된 책을 대략 50권 넘게 읽었습니다. 독학이라 어렵지만 하나씩 사진에 대해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을 통해 보는 멋진 사진들을 보면 나도 그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막 찍는다고 찍히는 사진이 아니죠. 내 카메라가 나빠서 그런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좋은 DSLR 카메라를 구입합니다. 이제 나도 남들처럼 DSLR을 구입했으니 나도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좋은 카메라에 밝은 렌즈까지 구입했다면 남들처럼 아웃포커싱이 된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내가 인터넷으로 보았던 그런 쨍한 사진은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사진이 결코 좋은 카메라만 가지..

Must have Items 2018.09.11

#0218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5 경상북도 I,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세 번째 책입니다. 살면서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에 그런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다. 매년 책 100권 읽기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작년부터는 읽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렇게 책을 서평을 남기는 것도 함께 실행에 옮기고 있다. 올해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아직 2018년이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 목표로 설정한 100권의 책을 읽었다. 기분이 좋다. 올해는 사진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아무래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보니 책 읽기가 편하다. 또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그 다섯 번째 이야기로 경상북..

Reading Story 2018.09.10

이순신 바닷길(최초의 거북선 길) 2 구간 종포쉼터에서 금문해변 부잔교까지 산책을 즐기다.

일요일 아침이면 산책을 나간다. 아이들과 아내는 일요일이라 여유롭게 늦잠을 선택하지만 나는 평소 습관으로 인해 같은 시간에 일어 난다. 오늘도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평소는 혼자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 가끔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온다.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고 외출을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어머니도 나도 그 사실을 알기에 짧지만 그 시간을 소중하게 보낸다. 혼자서 산책을 나갈 때는 주로 삼천포로 나간다.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라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이순신 바닷길 2구간이다. 종포 해변까지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멀다. 차로 종포 해변까지 이동했다. 서택사랑테마공원을 지나 종포 해변으로 향했는데, 평소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지만 길 좌우에 많은..

4000love 201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