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그러니까 3월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으로 옮기기 시작했으니 이제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비우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처음처럼 그렇게 비울 것은 없습니다. 책에 나오는 집처럼 그렇게 깨긋하지도 않고 단순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사내아이 둘을 키우면서 4인 가족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책처럼 정말 단순하게 사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불필요한 물건이 더 이상 집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유입을 차단하는 것과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책을 보면 소개되는 순백의 단순한 미니멀 리리스트의 집을 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집들 말이죠. 이런 집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집도 많이 단순해졌습니다. 미니멀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