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과 함께 사천의 명품섬인 신수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인데 날씨가 훼방을 하네요.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신수도 여행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오후에는 예정에 없었던 손님 방문이 잡혀서 외출 없이 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튀김이나 부침이 생각납니다. 마침 고구마도 있고, 며칠 전 구입한 만능 채칼도 있어서 먼저 고구마 스틱과 튀김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튀김은 레시피 없이도 만들 수 있기에 아내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고구마 스틱과 튀김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먼저 재료를 손질합니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표면의 붙어 있는 흙을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스틱으로 만들 고구마는 채로 썰고, 튀김으로 만들 고구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