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4

동백섬 - 사천 맛집 소개

토요일 점심은 혼밥을 즐긴다. 일부러 혼밥을 먹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혼밥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고 하지만 아직도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어색하다. 어중간하게 점심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점심을 먹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천읍시장 국수 골목에서 국수를 먹는다. 국수를 그만큼 좋아하고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때를 놓친 토요일 점심으로 국수는 안성맞춤이다. 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요일 혼자서 국수를 먹은 사진들이 많다. 그러나 가끔은 국수가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국수도 좋아하지만 국밥 종류도 좋아한다. 소고기국밥, 돼지국밥은 기본이고 설렁탕, 도가니탕, 추어탕 등의 국밥도 좋아한다. 아이들도 아빠인 나의 식성을 닮아서 국밥을 좋아한다. 다..

소고기국밥의 명가 - 의령 맛집 '종로식당'

블로그에 '맛집탐방'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최근 들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 또는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자주 떠난다. 이는 나 혼자만의 여행 패턴이 아닌 시대상을 반영한 트렌드라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소확행'이다. 소확행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종종 언급을 했으니 여기서 더 설명하지 않겠다. 아래의 링크는 지금까지 포스팅한 글에서 소확행을 키워드로 검색한 내용이다. 작년 연말부터 소확행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며, 주로 여행, 산책, 독서, 맛집 등과 관련된 포스팅에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혹, 소확행이란 의미가 궁금하다면 '소확행'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를 클릭하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2017/12/19 - '소확행'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2017/12/20 - 드론..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8) 진우 소머리국밥, 사천 용현

국밥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맛있다는 국밥집이 있으면 혼자서라도 찾는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진우 소머리 국밥'이다. 내가 이 집을 이용한지는 꽤 되었다. 고향 마을 어머니댁을 가기 위해 사천대교를 건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 진우 소머리 국밥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최근에 건물을 새로 짓고 새롭게 오픈을 했지만 예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길가에 가마솥을 걸어 놓고 항상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보고 들렀는데, 허름한 식당의 내부 모습이 오히겨 정겨워서 좋았던 곳이다. 나는 예전의 모습이 좋았는데, 그 자리에 원래 있던 건물을 허물고 이렇게 새 건물을 세우고 식당을 다시 오픈했다. 다시 건물을 식당을 오픈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이곳 음식을 먹고 싶었는..

4000love 2018.08.24

우리 동네 사천 맛집 (7) 진국명가

우리 동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오래간만에 작성합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방문을 해야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새로운 맛집을 찾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것보다 기존의 것에 더 애착을 갖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저 나이가 드는 것이 씁쓸할 뿐입니다. 2018년 우리 동네 맛집으로 처음 소개할 곳은 '진국명가'라는 국밥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국물이 진국인 곳입니다. 이곳이 지난해 제가 주말이면 찾는 곳인 아지트 사천 '띠아모' 앞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국밥을 좋아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저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망설임도 없이 돼지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진국명가가 제 아지트..

Daily Life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