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접착제(본드)가 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본드가 순간접착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 역시 에폭시 접착제를 알기 전에는 순간접착제를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에폭시 접착제를 알고 나서는 순간접착제보다는 에폭시를 더 많이 이용한다. 내가 에폭시 접착제는 알게 된 것은 팬텀 4 프로 드론을 수리하면서 알게 되었다. DJI 팬텀 4 프로 드론은 잘 만들어진 드론이지만 취약한 곳이 있다. 바로 프로펠러 모터 아래 환풍구가 있는 부분인데, 모터의 진동으로 인해 오래 사용하면 이 분에 크랙이 발생한다. 처음에 순간접착제로 크랙 부위를 붙였지만, 순접을 도포한 위로 다시 크랙이 발생했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 에폭시 접착제를 알게 되었고, 직접 에폭시 접착제를 구입해서 자가 수리를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