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아이들과 서택사랑테마공원을 산책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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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아이들과 서택사랑테마공원을 산책하다

삶의 행복을 공유하는 하나모자란천사

오늘은 아내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다행히 바쁜 일도 없어서 조금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퇴근하면서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네요. 밖에서 놀고 있나 봅니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을 때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고서는 차에 태웠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거닐고 싶어서 집에서 가까운 서택지(서택사랑테마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서택지는 용현면 선진리 일대에 있는 큰 저수지입니다. 지금은 사천시에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서택사랑테마공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택지는 꽤 넓은 저수지로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물 위로 목책이 놓여 있어서 물 위를 거닐 수 있습니다. 중간쯤에는 저수지를 가로질러갈 수 있는 부교도 있습니다.



테마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화장실을 볼 수 있습니다. 서택지를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거닐면 어른 걸음으로도 거의 30분이 걸립니다. 때문이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거니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부교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물 위로 목책이 잘 놓여 있어서 물 위를 거닐면서 산책을 할 수 있고, 위로는 나무 숲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여름 해질녘에는 시원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항상 이곳에서 잠깐 고민을 합니다. 오늘은 저수지를 가로질러 왼쪽으로 돌까? 아니면 오늘도 평상시와 같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거닐까?



습관이란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네요. 오늘도 평소처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거닐고 있습니다. 서택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어느 시점부터 이곳에 연꽃이 조성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꽤 넓게 퍼졌습니다. 조만간 사천의 초전공원이나 예하리의 강주연못보다 더 좋은 연꽃단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의 경치가 아름답다 보니 서택지 언덕 위에 하나 둘 전원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지금도 집을 짓는 곳이  더 보이네요. 지금은 언덕 위의 집이 더해져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네요. 다만 우후죽순 집들이 생겨나서 아름다운 경관을 해칠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해가 늦게까지 들이치는 계절이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한 연꽃들이 중간중간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여름 연꽃이 만개했을 무렵에 이곳을 찾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저수지 뚝방길을 지나 반대편으로 돌아서니 사천의 명품 노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새 반대편에도 연꽃이 넓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저수지 수면 위에 그림자로 보는 노을은 더 아름답네요.



막손이 내가 찍어도 그냥 아름다운 풍경이 담기네요. 참고로 모든 사진은 소니 액션캠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기본적으로 광각을 지원하기에 풍경을 담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왔더라면 더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이들과 계속 저수지 뚝방길을 거닐었습니다.



이런 멋진 노을을 보면서 거닐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멀리서 찾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빠른 걸음으로 재촉하지 않았다면 아마 전 이곳에서 해가 떨어지는 것을 끝까지 구경을 했을 것 같네요.



눈으로 보는 매 순간이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입니다.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배꼽시계가 배고프다고 알림을 주네요. 서택지를 완전히 한 바퀴 돌지 않고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부교를 따라 처음 거닐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서택지는 오랫동안 낚시가 금지가 되었다가 최근에 해제되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때문인지 수초가 조성되어 있는 주변에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보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근처에 있는 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나의 식성을 따라 국밥을 좋아합니다.



저녁을 녀석들 이제는 집에서는 밥을 먹으라고 해도 잘 먹지도 않는데 밖에서는 공깃밥까지 추가로 시켜서 먹네요. 참고로 아내의 밥이 맛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어려서 엄마의 식단이 최고라는 것을 알지 못하네요. 저도 최근에야 시골 어머니댁에 가면 그냥 냉장고에 있는 찬을 주섬주섬 챙겨주더라도 그 식단이 최고라는 것을 깨우쳤으니 말이죠.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아파트 단지를 잠깐 거닐어 보았습니다. 그냥 바쁜 일상에 지나칠 때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 때문일까 이곳 풍경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삶에 여유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 행복의 모든 것은 외부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하나의 추억으로 흔적을 남겨 둡니다. 오늘 소니 액션캠에 담긴 영상은 편집 후 올릴 예정입니다. 영상에는 사진에 담지 못한 서택지 전반의 아름다움과 또 항공도시 사천에서 볼 수 있는 헬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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