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오늘의 밥상머리 교육 식단은 취나물 비빔밥

하나모자란천사 2017. 9. 8. 12:02

9월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실시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깜빡 잊고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왔네요. 오늘 아내가 준비한 음식은 취나물 비빔밥이네요. 몇 해 전부터 고혈압 진입단계인 나에게 어울리는 식단입니다. 몸이 나에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먼저 인지하는 것일까요 원래는 채식보다는 육류나 어류가 많은 식단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채식이 점점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퇴근해서 식탁을 보니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먹어야 할 내 분량의 식단이 그래로 놓여 있네요.


회사에서 저녁을 많이 먹지 않아서 이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꼭 먹고 싶습니다. 오늘 아내가 준비한 식단은 메인이 취나물 비빔밥이고요. 비빔밤에는 양념장이 빠질 수 없죠. 그리고 낙삼(낙지&삼겹살) 불고기와 된장국이네요.






돌솥에 마른 취나물을 섞어서 밥을 지어 냅니다. 마른 취나물이나 곤드레 나물은 농협 하나로 마트 로컬푸드 코너에서 판매를 합니다.



비빔밥의 절반은 장맛이 결정합니다. 아내의 양념장은 나물 비빔밥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굿입니다.



낙삼 불고기입니다. 그런데 낙지는 아이들이 먼저 건져 먹었는지 보이지 않네요. ㅠㅠ



양념장을 한 숟갈 떠서 맛있게 밥을 비벼 냅니다. 적당히 비벼 내었으면 나서 한 숟갈을 떠먹어 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회사에서 저녁을 먹지 않고 왔더라면 좋았을 터인디...



더 맛있게 먹는 법은 이렇게 깻잎에 비빔밥을 올리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서 쌈으로 먹으면 됩니다.



오늘 우리 집 밥상머리 교육 식단은 취나물 비빔밥 & 낙삼 불고기였습니다. 주중 한 번씩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오손도손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