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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유틸리티 SnagIt 13 (3) - SnagIt 11 버전과 차이점 비교

하나모자란천사 2017. 6. 9. 00:30

SnagIt 13 설치 후 대략 1개월 정도의 사용기간을 가졌다. 이제 경우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은 대학원 시절 논문을 준비할 때부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 최소 15년은 되었던 것 같다. 처음 사용한 버전은 4.x로 기억하고 있다. 이후에 8.x 버전을 거쳐 최근까지는 11.x 버전을 사용했었다.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은 13.1.3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새로운 버전에 딱히 끌리기보다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버전에서 불편함이 없을 경우 가능하면 익숙한 버전을 사용하려 한다. 그런데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듯이 11 버전에서는 동영상 캡처 시 Full HD (1920 * 1080) 해상도밖에 지원하지 않기에 이 문제가 개선된 상위 버전이 필요했다. 미리 말하자면 SnagIt 13 버전은 동영상 캡처 기능이 강화가 되었다. 캡처뿐아니라 동영상 편집도 가능해졌다. 문제가 된 초고해상도의 Full Screen으로 캡처가 가능하다.



그러나 처음 사용했던 4.x ~ 11.x 버전까지는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특별히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13.x는 11.x 버전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어쩌면 인터페이스 변화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반응 속도가 느려져 그럴 수도 있다. 어찌 되었건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서는 이전 버전의 인터페이스가 더 익숙하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는 PC가 Full HD 해상도 수준이라면 그리고 동영상 캡처를 사용할 일이 없다면 굳이 13 버전 보다는 11 버전이 더 편리할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데스크톱 PC는 11 버전을 사용 중이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기준이다.


오늘은 SnagIt 11 버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려고 한다. 먼저 프로그램을 실행하자. 아래 그림과 같이 시작프로그램 > TechSmith > SnagIt 11을 선택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실행이 된다. 나는 아직도 윈도우 7의 시작 메뉴가 편해서 이런 형태로 시작 메뉴를 활성화 후 사용 중이다.



윈도우 8 이상의 사용자라면 시작화면 단축 아이콘을 등록해 놓고 사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컴퓨터 사용 시 가장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SnagIt 11 아이콘을 클릭하자.



혹 화면 캡처는 운영체제에 내장된 '캡처 도구'를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 자체에 내장된 캡처 도구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일단 윈도우 자체 캡처 도구에서 가장 불편한 것은 팝업 창이나 풍선 도움말 등을 같이 캡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시작 메뉴를 캡처하려고 해도 윈도우 자체 캡처 도구는 화면 캡처를 위해 '새로 만들기'를 클릭하는 순간 시작 메뉴는 화면에서 사라져 버리고 없다. 그러나 SnagIt을 이용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시작 메뉴, 팝업 메뉴 그리고 풍선 도움말까지도 다 캡처할 수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SnagIt이 다 좋은데 SnagIt Editor 화면을 캡처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SnaIt으로 SnagIt Editor 화면을 캡처할 수 없다. 나 역시 그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만약 SnagIt Editor 화면을 캡처하고 싶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Print Screen(PrtSc)' 키를 이용하여 SnagIt Editor 화면을 클립보드로 캡처하고 SnagIt Editor에서 'File > New from Clipboard'를 선택해서 클립보드에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와서 편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꼭 필요한 기능이다. 다행히 SnagIt 13에서도 동일하게 지원이 되고 있다. 혹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다면 꼭 한 번 사용해 보기를 바란다. SnagIt Editor 화면을 캡처할 때는 'Print Screen' 키로 현재 화면을 클립보드로 복사 후 SnagIt Editor의 'File > New > New from Clipboard'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SnagIt 11과 비교하면 1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SnagIt 원클릭(아래 그림의 우측 상단 박스 부분) 기능은 8.x 버전부터 지원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 편리한 기능이다. 화면 캡처할 일이 많을 경우 윈도우 부팅 시 화면 상단에 상주하게 하고 원클릭 버튼을 통해서 화면 캡처 또는 동영상 캡처를 할 수 있다. 원클릭의 인터페이스는 나중에 소개할 13 버전보다 아래 그림의 11 버전의 인터페이스가 훨씬 더 이쁘다고 생각한다.



SnagIt의 화면 캡처의 다양한 옵션들이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 때문에 SnagIt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우선 알아야 할 것인 Capture Type이다. 단순하게 사용하고 싶을 경우 All-in-One로 두고 사용하면 된다. 아니면 주로 Region을 설정하고 사용한다. 강력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Scrolling Windows' 기능이다. 특정 페이지를 통째로 이미지화할 수 있다. 간혹 인터넷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았는데 내용을 저장하고 싶은데 복사 방지 기능이 있을 경우 해당 페이지를 통째로 캡처해서 보관할 수 있다. 또는 전체 레이아웃을 설명하고 싶은데 화면을 단위로 캡처 후 편집하는 작업이 귀찮을 때에도 효과적이다. 아래에 사용한 예를 참고하라.




위 링크를 클릭하면 나의 티스토리 레이아웃을 설명하기 위해 전체 페이지를 통째로 캡처한 경우이다.


아래 그림은 SnagIt을 사용하여 동영상의 캡처하는 장면이다. 단순히 화면만 캡처하는 것이 아니라 PC에서 출력되는 사운드와 마이크가 있을 경우 마이크를 통해서 전달되는 음성도 같이 동영상에 녹음이 된다.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유뷰브에 특정 프로그램의 사용법이나 게임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SnagIt 11 버전은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따른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최대 지원되는 해상도가 Full HD(1920 * 1080) 해상도이다. 나의 삼성 아티브북 2015 에디션의 경우 2560 * 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전체 화면을 동영상으로 담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상위 버전이 필요했던 것이다. SnagIt 11이 출시될 시점에는 Full HD 이상의 초고해상도 모니터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 



SnagIt을 실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사용자 설정에서 단축키(Ctrl + Alt + C)를 설정해 놓고 캡처할 일이 있으면 단축키를 이용해서 화면을 캡처한다.



화면을 캡처하면 자동으로 SnagIt Editor로 캡처된 화면이 넘어가고 Editor 프로그램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각종 도구를 이용하여 그림을 편집할 수 있다.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매뉴얼을 제작하는 데 있어 Editor에서 제공되는 기능으로 대부분의 편집을 다 처리할 수 있다.



SnagIt 저에게 있어서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캡처 프로그램은 SnagIt을 알고 난 이후로 다른 프로그램에 한 번도 눈길을 준 적이 없다. 그만큼 강력하다. 혹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나 블로그를 작성하시는 분들 또는 매뉴얼을 작업하시는 분께서는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 녀석이 제공하는 기능에 만족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