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하기
일요일 아침 아내와 큰 아이는 아직 잠들어 있다.
이제 깨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어떻게 깨워야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을까?
우선 아침밥을 준비한다.
가장 만만한 김치볶음밥이다.
밥을 올려놓고 이번 주 정리하기로 한 것들을 버리려 한다.
우선 사용하나는 식기류들이다.
깨끗하고 선물이 가능한 것들은 아내가 교회 사람들에게 나눠 좋다고 한다.
버리는 것보다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재활용이 된다면 녀석들(버려지는 물건) 입장에서도 새 생명을 얻는 샘이니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의 책들이다.
필요한 다른 이를 찾아서 줄까 했는데...
그냥 잘 묶어서 재활용하는 곳에 버리기로 했다.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찾아서 갈 터이고 또 이 녀석들은 재활용 종이로 재생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정리 작업을 아이들도 함께 했다.
가족과 함께하면 덜 힘들다.
아니 기쁨과 즐거움을 느낀다.
아이들에게도 가사에 동참한다는 기회를 부여해서 좋다.
책은 소장하는 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읽는데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제 종이책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처리를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멈추지 않고 진행하면 된다.
오늘도 상쾌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준비를 다 끝냈다.
다행히 날씨도 화창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