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nd stage of Life

가계부를 꾸준히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1. 07:23

정말 잘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가계부와 적는 요령과 관련된 책도 한두 권 읽어 봤고 재테크와 관련된 책에 소개된 내용까지 합하면 제법 관련 내용을 접하고 또 앱을 통해서 엑셀을 이용해서 가계부를 작성해 보았지만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이란 책을 읽다가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가계부를 왜 기록해야 할까요? 



저는 가계부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나 경험자들의 말에 의하면 가계부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가계부를 사용하면 수입(월급)과 지출(물가)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매일 수지를 파악할 수 있어 짜임새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

☞ 무절제한 카드 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

☞ 저절로 절약하는 습관이 길러진다. 

☞ 앞날을 준비하는 안목도 키울 수 있다.




 가계부 쓰는 요령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마라


가계부를 쓰다가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벽'에 있다 가계부는 기본적으로 정확해야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기록하고 1원까지 끝전을 맞추려고 하면 쓰는 사람도 지치기 마련이다.


 가계부로 인해 스트레스받지 말라


가계부를 사용하다 보면 그날 그날 쓴 돈도 그 용도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주머니의 돈과 가계부의 잔액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그 금액이 크지 않다면 머리를 쥐어짜기보다는 '부족액' 또는 '잉여액'이라는 항목을 따로 기록하고 그냥 넘어가라.


 가계부는 꼭 가계부에만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계부는 그날그날 작성하는 것이 좋지만, 가끔은 며칠 분량을 한꺼번에 정리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수첩이나 메모지에 미리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두자. 바쁠 때나 가계부가 가까이 있지 않을 때 짬짬이 기록을 남겨두고 나중에 시간이 날 때 정리하면 된다. 다만 메모만 믿고서 가계부 기록을 너무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종이 가계부보다는 가계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자


종이 가계부는 영수증을 첨부할 수 있고 메모를 붙여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항상 계산기를 곁에 두어야 하고 장기간의 수입·지출을 결산하거나 분석하려면 별도로 계산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계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계산기가 따로 필요 없고, 수입·지출의 변화나 각종 통계·분석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시계열 자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 예산을 작성하자


가계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교 기준이 있어야 한다. 매월 예산을 수립하고 예산과 실제 지출내용을 항상 비교해보라. 다만 예산은 절약목표와 현실성이 함께 반영되어야 한다. 절약목표가 없다거나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예산은 의미가 없다.


 선택적 지출을 표시해보자


지출에는 두 가지가 있다. 반드시 써야만 하는 필수지출과 꼭 쓰지 않아도 되는 선택적 지출. 우리가 쉽게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선택적 지출이다. 선택적 지출에 해당하는 경우를 별도로 표시함으로써 자신의 씀씀이를 점검해볼 수 있다. 한 달 동안의 선택적 지출만을 모아보면 자신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가계부를 쓰자


가정의 절약목표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좋다.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절약은 불만과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 가족 모두가 각자의 절약목표를 정하고 달성률이 가장 높은 사람에게 상을 주는 경쟁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내용을 옮겨 적다 보니 쏙쏙 머리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이 7월의 첫날이네요. 오늘부터 부담없이 다시 가계부를 써보려 합니다. 목적은 선택적 지출을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가계부 앱은 휴대폰에 설치만 해 놓고 사용하지 않는 앱을 이용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