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210

#0205 - 사진 잘 찍는 책, 마음을 사로잡는 디카 & DSLR 촬영 테크닉 80, 윤돌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 번째 책입니다.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사천도서관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망설임 없이 이번에도 사진과 관련된 책이 있는 코너로 향했다. 오늘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이중 주차를 하고 왔기에 급한 마음으로 책을 고른다. 읽지 않았던 책으로 5권 정도 골라서 나왔다. 대여한 책 중에서 가장 쉬워 보이는 책을 먼저 골랐다. 성안당이라는 출판사다. 대학시절 교재로 많이 보았던 출판사다. 이 책은 2006년에 초판 발행된 책이다. 오래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그 세월을 넘긴 책이다. 예전 기억 때문인지 성안당 책은 썩 기대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빌렸으니 읽어 보았다. 지금 누군가가 이 책을 구입한다면 구입을 말리고 싶다. 어쩌면 절판이 되어서 서점에서 더 이상 구할 ..

Reading Story 2018.08.14

#0204 -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곽윤섭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아홉 번째 책입니다. 새벽 공기는 조금 시원해졌지만 한낮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다. 입추도 지났는데, 아직 말복이 지나지 않아서 일까 여전히 덥다.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도서관에서 집중해서 책을 읽는 게 좋다. 빌린 책의 반납이 도래되었고, 새로운 책도 읽고 싶어 사천도서관으로 나왔다. 한 권의 책을 빠르게 읽고 다시 한 권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 책이 바로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다. 아직 내 사진에는 어떠한 힘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이 기대가 된다. 도서관에서는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바로 독서노트를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아이패드만 있으면 책을 읽으면서 그 순간 느낌을 메모로 남겨 두었다가 책을 읽고 난 다음 독서노트로 옮긴다. 이 책의 특징이 있다. 사진과 ..

Reading Story 2018.08.13

#0202 - 사진 읽는 CEO,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일곱 번째 책입니다. 입추가 지나고 제법 시원해졌다. 이제는 새벽 무렵 창을 넘어오는 바람에서 시원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몸에서 열기가 쏟아져 나와 그 열기를 주체할 수 없어 잠에서 깨었다. 찬물로 열기를 쫒아내기보다는 책을 읽으며 그 열기를 잊으려 했다. 열기는 컨트롤할 수 있었으나 끈적함을 참기가 힘들었다. 욕조에 물을 받고 반신욕을 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책을 읽었다. 이내 잠이 들었다. 다시 잠을 깨고 개운한 상태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사진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평소 내가 즐겨 읽었던 자기계발서 한 권을 읽는 느낌이다. 최근에 읽은 사진과 관련된 책은 출간된 지 10년 정도 되었다. 사진에 있어 10년이라면 꽤 오랜 시간이다. 사진이라는 기계에..

Reading Story 2018.08.12

#0201 - 마음풍경, 조동철 포토에세이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여섯 번째 책입니다. 역시나 독서노트는 책을 읽고 난 직후에 남겨야 한다. 그래야 그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오롯이 담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아쉽다. 이 책에 읽고 느꼈던 좋았던 감정을 온전히 전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살면서 1만 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은 나도 언젠가 내 이름으로 책을 내겠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낸다면 아마도 이런 종류의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제목이 좋았다. 조용철 작가의 포토에세이이다. 아직은 사진에 대해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사진의 이론이나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테크닉을 소개하는 글을 읽고 있지만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된다면 나도 포토에세이나 사진집을 보게 되겠지. 물론 내가 사진..

Reading Story 2018.08.11

#0200 -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찍기 1, 박동철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다섯 번째 책입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고 있다. 사진과 관련해서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는데 그 많은 책을 다 구입해서 읽기에는 부담스럽다. 사진을 배우는 과정이라 바이블처럼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을 찾고 있는데 다행히 빌려 읽는 책 중에서 그런 책을 찾았다. 갖고 싶은 책이다. 1 권을 읽고 난 후 망설임 없이 두 권 모두를 구입했다.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책에 실린 사진에 대해 빠짐없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찍은 장소, 시기, 시간대, 날씨는 물론이고 그 사진을 찍기 위한 카메라, 렌즈, 조리개, 셔터 속도, 감도, 초점거리(화각), 노출, 촬영 시간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처음 사진을 배우는 입장..

Reading Story 2018.08.10

#0199 - 월간 사진예술 2018년 7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네 번째 책입니다. 계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서양미술사를 책으로 읽으면서 왜 미술이 사진과 관련이 있는지 사진으로 인해서 미술이 바뀔 수밖에 없었음을 알았다. 사진도 바뀌고 있다. 이제는 사진의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았다. 예술사진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특히나 미술과는 거리가 있는 나와는 더욱 그렇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 계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보고 있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정체가 된 느낌이다. 그렇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 이 시기를 넘어서야 나의 사진이 조금씩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이렇게 어려운 사진, 남들이 보아도 잘 이해할 수 없는 예술사진을 찍는 것일까? ..

Reading Story 2018.08.07

#0198 - 월간 사진 2018년 7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세 번째 책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잡지를 잘 읽지 않나 보다. 왜 그런지 대충 짐작은 된다.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굳이 잡지를 보지 않더라도 다양한 최신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간 사진 7월호 잡지에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의 이름으로 전 국민 잡지 읽기 공모전 광고가 실렸다. 그런 협회가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오죽 잡지를 읽지 않으면 잡지를 통해 이런 광고까지 올릴까 싶다. 전 국민이 잡지를 읽지 않는 추세인데 나는 왜 잡지를 읽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월간 사진 과월호에 대한 독서노트를 기록하면서 언급이 되었다. 그 해답은 7월호의 후반부 독서노트를 통해서 다시 언급하게 될 것 같다. 잡지를 읽으면 이렇게 신상품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Reading Story 2018.08.04

#0197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이상엽·임재천·강제욱·노순택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두 번째 책입니다. 힘들다. 적응이 필요하다. 7월 말 하계휴가를 다녀왔다.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휴가였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그런 휴가는 아니었다. 이제 나의 휴가는 굳이 명승지나 사람이 많이 찾는 그런 피서지가 아니더라도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휴가다. 그러나 이번 휴가는 그렇지 못했다. 여수를 다녀왔다. 폭염 속에서도 여수를 찾은 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 구경 실컷 하고 왔다. 책은 한 줄도 읽지 못했다. 그래서 더 아쉬운 휴가였다. 그럼에도 이번 휴가는 나쁘지 않았다. 어머니와 함께 한 휴가라서 좋았고, 아내와 아이들이 즐거워했기에 좋았다. 그러나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의 ..

Reading Story 2018.08.02

#0194 - 마음을 전하는 DSLR 사진이야기, 김기정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연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특정 분야의 책을 연속해서 읽으면 확실히 그 분야를 빠르게 학습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제 제법 사진과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나의 기준은 최소 100권이다. 이번에는 사진집과 비슷하게 구성된 책이다. 책의 구성도 질감도 인쇄도 고급스럽다. 김기정 작가의 '마음을 전하는 DSLR 사진이야기'이지만 마치 사진집처럼 책이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전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록 짧은 글이더라도 작가의 마음을 담은 한 줄이 더해졌을 때 가치가 더 빛나는 것 같다. 한 줄의 글이 더해지만 사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가의 심..

Reading Story 2018.07.25

#0193 - 월간 사진 2018년 6월호 605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6월이 지난 지 한참이 되고서야 월간 사진 2018년 6월호 605호를 읽었다. 그동안 다른 책을 읽느라 잡지를 읽을 생각을 못했다. 잡지는 확실히 다르다. 내가 잡지를 읽는 목적은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사진도 꽤 넓은 범주를 가지고 있다. 이제 사진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사진 분야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깊은 지식은 아닐지라도 넓은 분야의 정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잡지를 읽는다. 잡지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기는 힘들지라도 때에 따라 유행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그런 사진들이 소개되기 때문이다. 월간 사진 6월호에는 월드컵의 시즌답게 스포츠 사진 촬영 기술을 특집으로 다뤘다. 전문화된 영역의 경우 책으로 출간하기 어렵다. 이..

Reading Story 201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