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1 - 2017년 책 52권 읽기 스물두 번째 책입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아직 답을 할 자신이 없다. 어쩌면 모르는 게 너무도 당연하다. 지금까지 나름 책을 읽는다고 했지만 '철학'이라는 키워드를 담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니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철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윤리 시간 이후로 철학적 사고에 대한 글을 읽은 것도 처음이고 어떤 문제에 대한 참 진리나 옳고 그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본 것도 처음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내가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을까? 분명 내 생각을 이 책으로 이끌게 한 사전 요인이 있었을 터인데. 한참 동안 곰곰이 생각을 했더니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