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카페에 나가서 개인적인 일을 봅니다. 개인적인 일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없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 게 전부입니다. 남들과 다를 게 없죠. 집에 있으면 나태하지고 자꾸 눕게 되어 이런 나를 컨트롤할 수 없어서 카페로 나갑니다. 인터넷 빵빵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카페에서 일을 처리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중요한 정보를 처리해야 할 상황도 생기는데 저는 이럴 때 집에 설치된 공유기를 통해 VPN에 접속 후 중요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이유는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무료 와이파이의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던 카페를 변경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별 의심 없이 인터넷을 이용했습니다. 지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