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34

건강과 힐링이 함께하는 이구산-흥무산 트레킹길 따라 걷기

산행을 좋아하고 즐긴다. 특히나 요즘 같은 가을에는 산이 좋다. 붉게 물든 단풍을 보는 것도 좋고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는 느낌도 좋다. 사천에 있는 명산은 거의 다 거닐어 보았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이 각산이고, 그다음이 와룡산, 그다음이 아마도 집 근처에 있는 안점산 봉수대일 것 같다. 그 외에도 봉명산, 송비산, 이구산 등을 가끔 찾는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가족산행을 다시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사천이 아닌 인근 지역의 산을 찾았다. 당분간은 혼자 산행을 다녀야 한다. 아내가 주말에 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산을 오르기로 했다. 일요일 아침은 평소보다 더 일찍 잠에서 깬다. 아직 동이 트기 전이라 책을 읽었다. 이내 아침이 되었고 날이 밝았다. 우리 가족은 운동이 필요하다. 등산이..

4000love 2018.11.14

#0234 -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 이종렬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아홉 번째 책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이번에도 사진과 관련된 카테고리의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읽은 사진과 관련된 책과는 조금 다르다. 지금까지 주로 카메라나 사진을 잘 찍는 방법과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생태 사진작가, 그중에서도 특히 조류를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온 이종렬 작가의 사진 에세이다. 그의 사진에 대한 내용과 사진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다. 제목은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이다. 처음부터 이런 책을 읽었다면 내가 원했던 내용이 아니라 실망을 했을 것 같다. 지금은 이런 구성과 내용이 좋다. 작가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신문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보도사진 기사를 지내고 지천명을 앞두고 자신만의 사진을 찍고 싶어..

Reading Story 2018.11.13

벽방산 산행 후 찾은 안정보리밥

산이 좋다. 산행이 좋다. 산행을 좋아한다면 대한민국만큼 산행하기에 좋은 곳이 없다. 주말 마음만 먹으면 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우지 않더라도 집 근처에서 30분 정도만 이동하면 오를 수 있는 산이 수두록하다. 대한민국 어디라도 그렇다. 등산을 취미로 활동하는 동호인들이 많다. 때문에 아웃도어가 일상복이 될 만큼 인기가 있다. 가을이면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단체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즌이다. 가을이다.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다.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이 시즌이 최고 등산하기에 최고 좋은 시즌이기에 가능한 매주 주말 산에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통영과 고성을 아우르고 있는 벽방산에 올랐다. 2018/11/10 - [Daily Li..

#0233 -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문철진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여덟 번째 책입니다. 사진과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요즘은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 시들해졌다. 사진을 찍는 횟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사진을 대하는 열정이 처음과 같지 않다. 일종의 슬럼프 같은 것일까? 그럴 때가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이유가 뭘까? 이유를 알면 조금 쉽게 이 고비를 넘어갈 수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방식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다시 책을 읽자. 최근에 독서량이 줄었다. 혹, 이것이 사진에 대한 열정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문철진 작가의 책을 읽는다. 그의 책은 쉽게 읽을 수 있어 좋다..

Reading Story 2018.11.12

11월 첫 가족 산행 - 고성과 통영을 품고 있는 벽방산 가을 산행

11월 4일 일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둘째 아이의 생일이다. 아내가 수고한 날이다. 아내는 지금 휴식이 필요하고, 둘째 아이는 생일이라 이벤트가 필요하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하나 더 있다. 나는 산행이 필요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계획은 내가 세워야 한다. 10월 마지막 가족 산행을 고성에 있는 거류산으로 다녀왔다. 엄홍길전시관에서 고성군 10대 명산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사천과 이웃하고 있는 곳이지만 고성에 있는 산 중에서는 갈모봉과 연화산, 적석산 외에는 몰랐다. 지난 거류산 산행까지 고성의 10대 명산 중 적석산, 연화산, 거류산은 올랐다. 욕심이 생겼다. 나머지 산들도 오르고 싶다. 어렵지 않은 욕심이다. 실..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고자 사천향교를 찾다

10월은 행사의 달이다. 이달에만 결혼식장을 네 번 다녀왔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도 결혼식장 두 곳을 다녀와야 한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이다. 때문에 행사도 많다. 사천시에도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큰 행사가 몰렸다. 하나는 '사천에어쇼'이고, 다른 하나는 '농업한마당축제'이다. 이번 주말은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결혼식장 두 곳을 다녀와야 하고, 사천에어쇼와 농업한마당 축제도 다녀와야 한다. 토요일 오전 개인적인 일정을 하나 처리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사천읍으로 장소를 옮겼다. 결혼식이 시작하기까지 약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뭘 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산책을 하면서 가을을 느끼고 싶었다. 산과 들은 짙은 가을이지만 아직 도심은 가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

4000love 2018.11.09

WOL(Wake On Lan)의 Wake on Magic Packet 이해하기

데스크톱 컴퓨터가 가끔 프리징 현상이 발생해서 최근에 포맷 후 다시 설치했다. 클린 설치 작업은 번거롭다. 그러나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면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이다. 포맷하고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는가? 문제는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각 프로그램별로 사용 환경을 설정하는 과정이 귀찮은 것이다. 예전에는 즐겼는데 이제는 귀찮다. 늙었다는 증거다. 기억도 예전과 같지 않아서 일부는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해야 한다. 재설치 후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사용했으나 오늘에서야 문제점을 확인했다. 2018/10/12 - [Smart Working] - 윈도우 10 RS 5 버전 1809 설치 후 Windows.old 폴더 삭제하는 방법 - 디스크 용량 줄이기2017/05/16 - [Sma..

Smart Working 2018.11.08

삼성 NX1 카메라에 사용할 SanDisk Extreme PRO SDXC UHS-1 64GB 메모리 구입

디지털 시대가 시작되고 소형화된 디지털 기기에서 사진, 영상, 음악 등을 저장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 카드가 탄생했다. 일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내가 처음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대학 시절이다. 당시 코닥에서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하고 당시에 10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코닥의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면서 CF 방식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CF 메모리 카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대학원 시절 동작분석(Motion Study)을 위해 소니의 캠코더를 사용했는데, 소니는 독자 개발한 메모리 스틱을 자사의 카메라와 캠코더에 적용했다. 당시는 소니가 만들면 표준이 될 정도로 잘 나가던 시절이었기에 소니의 메모리 스틱..

Must have Items 2018.11.07

고성 거류산 산행 후 찾은 '쭈꾸미달인' 경남 고성점

가을이다. 뭘 해도 좋은 계절 가을이다. 욕심이 많은 나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다. 선택이 필요하다. 욕심만 가지고 전부 다 하려고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우선순위에 둔다. 가을에는 산행이다. 최소한의 운동을 즐기면서 가족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주중에 아이들과 대화할 시간이 거의 없는데 산행을 통해서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행 후 현지에 있는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10월의 마지막 산행으로 고성의 거류산을 다녀왔다. 산행 계획을 세울 때는 항상 주변의 맛집을 함께 검색한다. 2018/11/05 - [Daily Life/Weekend getaway] - 10월 마지막 가족산행 - ..

10월 마지막 가족산행 -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 고성 당동만, 거류산 가을산행

사진 동호회 사이트에서 우연히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가 있는 고성군 거류면 당동만의 바다를 보았다. 좋았다. 끌렸다. 직접 보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그곳이 당동만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진을 찍은 곳이 거류산이라는 것을 알았다. 거류산 산행코스를 검색했다. 엄홍길 전시관이 나왔다. 지난번 갈모몽 삼림욕장을 다녀왔을 때 팔각정에서 보았던 그곳이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이곳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을 느끼기 위해 거류산 가을 산행을 다녀왔다. 2018/10/15 - [Daily Life/Weekend getaway] - 10월 첫 가족산행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목적지가 정해졌다. 언제 떠날 것인지 날짜를 정하면 된다. 그리고 산행 후 어떤 맛있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