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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을 배워 나가는 과정 (4) - 또 다른 나

마지막 부류에 대한 설명만 남았다. 결국 사진에 감성을 담아야 하는데, 그 감성은 사진을 찍는 그 순간에 다 담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쯤 되면 카메라뿐만이 아니라 다른 도구들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을 찍었을 때 그 감성을 다 담지 못했다면 후보정을 통해서라도 완성을 해야 한다. 넘치면 덜어낼 수 있어야 하고, 부족하면 더할 수 있어야 한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통해 사진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아직 여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더 미룰 수 없다. 여기까지가 내가 사진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반년이 지났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사진을 배워보자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혼자서 사진을 배워가고 있다. 아직은 미숙함 그 자체다. 나에게는 시간이 많다. 천천히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사진을 배워 나..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8) 진우 소머리국밥, 사천 용현

국밥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맛있다는 국밥집이 있으면 혼자서라도 찾는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진우 소머리 국밥'이다. 내가 이 집을 이용한지는 꽤 되었다. 고향 마을 어머니댁을 가기 위해 사천대교를 건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 진우 소머리 국밥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최근에 건물을 새로 짓고 새롭게 오픈을 했지만 예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길가에 가마솥을 걸어 놓고 항상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보고 들렀는데, 허름한 식당의 내부 모습이 오히겨 정겨워서 좋았던 곳이다. 나는 예전의 모습이 좋았는데, 그 자리에 원래 있던 건물을 허물고 이렇게 새 건물을 세우고 식당을 다시 오픈했다. 다시 건물을 식당을 오픈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이곳 음식을 먹고 싶었는..

4000love 201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