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32

#0196 - 디카 씨 디카 See, 임동헌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한 번째 책입니다. 소설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쓴 사진 이야기라면 어떨까? 궁금했다. 시작은 실망스러웠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되었다. 책의 도입부에는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었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하물며 최고의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카메라와 관련된 부분이니 책에서 소개된 카메라나 카메라와 관련된 이야기가 실망스럽지 않다면 그게 이상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 책은 후반부로 가면서 더 좋았다. 후반부는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또 사진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지도 않았다. 사진을 타이틀로 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어 있다. 뭐라고 표현을 하면 좋을까. 사진에서 한 걸음 물러서 있다고 하면 좋을 것..

Reading Story 2018.07.27

#0195 - 사진예술 2018년 6월호 (월간)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 번째 책입니다. 사진예술 2018년 6월호(월간)에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한다. 양재만 작가의 사진에 대한 생각이다.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나처럼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찍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나도 똑같은 대답을 했을 것 같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고... 그리고 그 대답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글이다. 작가는 과거를 되돌아보니 자신이 둘러서 현재까지 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나는 어쩌면 모든 사진가들이 걸어가는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지금은 사진을 잘 찍는 것, 카메라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것에 관심을 먼저 두고 있다. 그 과정을 넘어서야 다른 것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다른 책에서 처럼 카메라 능숙..

Reading Story 2018.07.26

#0194 - 마음을 전하는 DSLR 사진이야기, 김기정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연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특정 분야의 책을 연속해서 읽으면 확실히 그 분야를 빠르게 학습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제 제법 사진과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나의 기준은 최소 100권이다. 이번에는 사진집과 비슷하게 구성된 책이다. 책의 구성도 질감도 인쇄도 고급스럽다. 김기정 작가의 '마음을 전하는 DSLR 사진이야기'이지만 마치 사진집처럼 책이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전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록 짧은 글이더라도 작가의 마음을 담은 한 줄이 더해졌을 때 가치가 더 빛나는 것 같다. 한 줄의 글이 더해지만 사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가의 심..

Reading Story 2018.07.25

#0193 - 월간 사진 2018년 6월호 605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6월이 지난 지 한참이 되고서야 월간 사진 2018년 6월호 605호를 읽었다. 그동안 다른 책을 읽느라 잡지를 읽을 생각을 못했다. 잡지는 확실히 다르다. 내가 잡지를 읽는 목적은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사진도 꽤 넓은 범주를 가지고 있다. 이제 사진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사진 분야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깊은 지식은 아닐지라도 넓은 분야의 정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잡지를 읽는다. 잡지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기는 힘들지라도 때에 따라 유행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그런 사진들이 소개되기 때문이다. 월간 사진 6월호에는 월드컵의 시즌답게 스포츠 사진 촬영 기술을 특집으로 다뤘다. 전문화된 영역의 경우 책으로 출간하기 어렵다. 이..

Reading Story 2018.07.24

#0192 - 사진학교에서 배운 것들, 임영균의 사진과 삶에 대한 단상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일곱 번째 책입니다. 사천 도서관에서 사진과 관련된 새로운 책들을 빌렸다. 이 책의 저자이자 사진가 임영균의 프로필은 대단했다. 사진가로서 부족함이 없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사진가로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어떻게 해야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냐?”는 것이라고 한다. 좋은 사진을 위한 조건은 너무도 많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뛰어난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훌륭한 눈을 갖는 것이 사진가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관찰력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이미 다른 책을 통해서도 관찰력이 내 삶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직도 난 관찰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족함을 사진을 통..

Reading Story 2018.07.23

7월 2주차 -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나들이를 다녀오다

2018년 7월 15일 일요일 -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토요일 밤에 이번 일요일은 어디로 떠날 것인가 고민 끝에 아내에게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해변에서 물놀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곳은 우리 가족이 아주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근처에 고성 공룡박물관도 있고, 청소년 수련원도 있고, 주상절리인 병풍바위도 있고, 맥전포항까지 산책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내도 좋다고 했다. 일요일 평소처럼 9시쯤에 아침을 먹고, 밀린 빨래와 집안 청소를 끝내고 11시쯤에 집을 나섰다. 해변에서 계속 물놀이를 해야 하기에 점심을 따로 챙겨야 한다. 주변에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미리 점심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집을 나설 때 버너와 코펠을 챙..

#0191 - 좋은 사진을 만드는 ZAKO의 미러리스 사진 잘 찍는법, 사진가 그룹 ZAKO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사진과 관련된 책을 몰아서 읽고 있다. 이제 좀 탄력이 붙었다. 몇 권의 책을 연속해서 읽으니 사진과 관련된 용어들이 익숙해졌다. 나쁘지 않다. 지금 난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읽을 수 있는 사진의 입문 바이블 같은 책을 찾고 있다. 바이블 같은 책은 굳이 신간이 아니어도 좋다. 주변에 서점이 있으면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고 구입하면 되겠지만 요즘은 큰 도시가 아니고서는 대형서점이 없다. 아쉽다. 대학시절이 생각난다. 그 시절에는 대형서점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책을 구입하기 전에 살펴보기도 하고, 만남의 약속 장소로도 서점을 이용했다. 지금처럼 휴대폰이 일상화되지 않았기에 1시간 정도의 기다림은 일상이었다. 그 시절을 떠 올려보니 요즘 세상..

Reading Story 2018.07.21

티스토리 블로그 다음 검색에서 누락 및 차단 해결 방법 (2)

이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Daum) 검색에서 누락 및 차단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이다. 특정 시점 이후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고 있었다. 때문에 블로그로 유입되는 방문자가 많이 줄었고, 이로 인해 애드센스로 인한 광고수익도 줄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다시 다음 검색으로부터 나의 블로그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고, 티스토리 블로그의 유입경로와 유입로그를 분석해보면 다음 검색으로부터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 다시 예전과 같이 매일 10달러 수준의 수익이 발생이 되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이야기의 연속성을 위해 이전에 올린 포스팅을 일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18/07/18 - 티스토리 블로..

Smart Working 2018.07.20

#0190 - 아직 특별한 사진 수업, 주기중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다섯 번째 책입니다. 내가 뒤늦게 사진을 취미로 삼은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의 일상, 너의 일상, 우리의 일상. 그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카메라가 나를 일상에서 건져줄 것이라 생각했다. 조금씩 실현이 되고 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씻겨주는 '힐링'이다. 또 다른 이유라면 나를 알고 싶었다. 사진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40 중반을 넘기고 50을 바라보는 삶을 살면서도 아직 나를 잘 모른다. 특히나 작년 한 해를 자아를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자아와 사진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사진은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 기계라고 생각하지만 사진을 ..

Reading Story 2018.07.20

#0189 - 좋은 사진을 찍는 DSLR 촬영가이드, 한승연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네 번째 책입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있다. 이제 독학으로 사진을 시작한 지 6개월이 되어간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뭔가 부족하다. 부족해도 많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사진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쉽게 실력이 늘지 않는다. 아무래도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기본기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을 보더라도 기본기보다는 사진에 대한 감성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 많았다. 우선 내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의 매뉴얼을 정독했다. 요즘은 어지간한 카메라의 매뉴얼도 한 권의 책 수준이다. 매뉴얼 한 권으로 기본기가 다져지지 않는다. 사진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곁에 두고 오래 볼 수 있는 바이블 같은 책도 있어..

Reading Story 201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