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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이끄는 대로 여수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 여수 밤바다를 보고 왔다.

주 52시간 상한제 근무 적용으로 없던 주말이 내게도 생겼다. 아직 법이 시행되지 않았다. 7월부터 적용이지만 올해 초반부터 대응을 위해 노력했고, 3월부터는 시뮬레이션에 들어갔다. 4월 이후로 쉴 수 있는 주말이 내게도 생겼다. 주말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소확행을 떠 올렸다.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을 수 있는 주말을 즐겁게 알차게 보내면서 내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생각한 것은 바로 위켄드 겟어웨어(Weekend getaway)다. 지금까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행은 '가끔 그리고 멀리'라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주 그리고 가까이'로 바꾸었다. 어제 사촌 형님의 막내 결혼식이 있어 창원에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여수 밤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

#0175 - 1Q84 BOOK1 4月-6月,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 번째 책입니다. '1Q84 BOOK1 4月-6月'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1Q84'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BOOK1을 읽었다. 아직 끝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독서노트를 남기기보다는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토요일 오전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2권은 다른 누군가가 대여중이다. 예약을 걸어 놓았다. 아쉽다. 그렇다고 BOOK2를 스킵하고 BOOK3을 읽고 싶지 않았다. 우선 책을 읽으면서 정리되지 않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책은 2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된다. BOOK1은 2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오마메라는 20대 후반의 여성과 30대 초반의 덴고라는 남성이 주인공이다. 1장은 아오마메..

Reading Story 201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