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2

여름의 문턱에서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가을을 느껴봅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있다. 혹자는 요즘 세상에 누가 사진을 배우냐고 반문할 수 있다.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나 역시 사진을 배우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다. 소위 말하는 뚝딱이 카메라의 경우 셔터만 누르면 모든 것을 알아서 찍어 준다. 더 나아가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뚝딱이 카메라를 시장에서 내몰아 버렸다. 시중에 유통되는 어지간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면 뚝딱이 카메라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AI(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한 카메라 앱이 나오고 있고, 사진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카메라 플래시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굳이 사진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과연 그럴까? 사진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고 혼자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고 늘 카메라를 휴대하면..

#0174 - 대장 김창수, 이원태, 김탁환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아홉 번째 책입니다. '대장 김창수'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영화로 먼저 보았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서야 김창수가 백범 김구라는 것을 알았다. 영화의 엔딩 자막을 통해 김창수가 백범 김구라는 것을 알았고, 이 영화가 그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사실 백범 김구라면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장이라는 사실은 모두들 알고 있다. 때문에 그의 청년 시절이 그렇게 순탄한 삶은 아닐 것이라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이토록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보냈을 줄 몰랐다. 영화를 통해 나의 무지함을 느끼고 다시 책을 통해 백범 김구 아니 그의 청년 시절인 대장 김창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었다. 책을 다 읽었다. 다른 책으로 바뀐 것을 보고 아내가 나에게 ..

Reading Story 201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