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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Chrome) 웹브라우저 버전 70.0.3538.67 공식버전 배포, 업데이트

하나모자란천사 2018. 10. 22. 14:38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여행이나 출장은 새로운 경험이다. 가끔은 일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세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배움은 없다. 배움은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것, 좋은 것, 새로운 것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지금보다 더 나쁜 환경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중국 출장 기간 동안에 나는 IT와 거의 단절이 되어 있었다. 바빴다. 개인 시간이 별로 없었다. 낮에는 접견이고, 저녁에는 회식이 잡혀 있었다.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에는 보고서를 정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구글 크롬 기반에서 모든 것이 동기화되어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정부에서 차단을 해 놓았다. 때문에 구글에서 크롬 최신 버전을 배포한 내용도 복귀 후에 알았다. 구글에서 크롬 웹 브라우저 70 버전을 정식으로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버전은 70.0.3538.67 버전이다.




업데이트 방법은 지금까지 내가 계속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위 그림의 순서대로 설정 > 도움말(E) > Chrome 정보(G)를 클릭한다. 또는 크롬 주소창에서 'chrome://settings/help'를 입력해도 된다.



위 그림과 같이 설정 화면에서 Chrome 브라우저의 현재 버전 정보를 확인하여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업데이트 설치가 완료되면 위 그림과 같이 '다시 시작'을 클릭한다. 크롬 브라우저가 종료되고 다시 실행되면서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잠시 크롬 브라우저가 다시 실행되고 다시 설정의 Chrome 정보 페이지에서 위 그림의 내용과 같이 크롬 브라우저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크롬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은 버전 70.0.3538.67로 확인된다.




이번 업데이트에 어떤 내용이 반영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구글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배포된 크롬 웹브라우저 정식 버전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았다. 금번 버전은 정식 버전(Stable Channel Update for Desktop)이며 Mac, Linux, Windows OS 사용자를 위한 버전이 모두 적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업데이트에도 보안 업데이트가 반영되었으며, 23건의 보안 관련 취약점 업데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매번 그렇지만 버그 바운티로 상금을 받는 이들이 부럽다. 




참고로 구글의 경우 이번 배포 버전은 크롬 69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중요한 내용의 변화를 숨겼다. 내용은 자동 로그인과 관련된 것이다. 위 그림의 내용과 같이 지메일 등 다른 구글 서비스에 로그인하면, 크롬이 자동으로 브라우저에 로그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구글 크롬을 이용한 구글 서비스 이용 시 자동으로 브라우징 데이터를 구글과 공유하게 되어 있었다. 이 문제가 오픈되면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논란이 제기되었고, 구글은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크롬 70 버전에 크롬 자동 로그인과 관련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했을까? 궁금했다. 일단 크롬 70 버전에는 웹 기반 로그인과 브라우저 기반 로그인 연결을 해제하는 옵션이 생겼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설정의 고급 옵션에 들어가면 'Chrome 로그인 허용' 옵션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본 설정은 활성화 상태로 되어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아직 개인이 이 옵션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 구글이 이런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나는 현재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에 이 옵션이 활성화된 것에 대해 크게 불만은 없다. 그러나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