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Photo Essay

Adobe Creative Cloud 포토그래피 플랜 가입 및 Lightroom CC 설치하기

하나모자란천사 2018. 10. 9. 00:48

사진을 공부하고 있다. 어렵다. 쉽지 않다. 혹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찍히는 것이 뭐가 어렵냐고 생각할 수 있다. 나 역시 사진을 배우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통해서 사진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사진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진을 잘 찍는 것에 집중했다. 책도 사진을 잘 찍는 요령과 관련된 책을 골라 읽었다. 이제는 기본적인 이론은 다른 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진이 잘 걸려들지 않는다. 왜일까? 최근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좋은 사진은 3가지 축에 대해 보았다. 하나는 지금까지 집중했던 사진을 잘 찍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이다. 다른 하나는 사진을 찍은 후 보정과 관련된 기술이다. 마지막은 사진과 관련된 내면적인 요소이다. 사진에서 드러내는 분위기이다. 지금까지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고 있지만 이제야 알았다. 나는 겨우 1 단계 수준에 도달했을 뿐이다.



본격적으로 후보정을 공부해야 한다. 찍는 것과 후보정이 따로 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처음 사진을 찍을 때부터 후보정을 염두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후보정과 관련된 내용을 책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도구가 필요하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사진의 경우 어도비 라이트룸(Lightroom)과 포토샵(Photoshop)을 이용한다. 나는 NX1 구입 시 제공된 라이트룸 5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PC 성능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룸이 무겁게 움직였다.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라이트룸 5, 6 버전이 원래 무겁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에 출시된 CC 버전 이후부터 많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이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시기가 되었다. 어도비의 경우 소프트웨어 사용 정책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경되었다. 1회성으로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비용을 지급하고 사용하는 형태이다. 먼저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접속해서 사용자 계정을 생성했다. 기존 계정이 있지만 향후 관리를 위해 별도의 계정을 추가했다.



매월 비용 지급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안전을 위해 2단계 인증을 선택했다. 구글 인증을 지원하면 좋은데 구글 인증은 지원하지 않고,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통한 2단계 인증을 제공한다.



이제 Creative Cloud의 플랜을 선택해야 한다.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각종 소프트웨어의 사용 범위와 클라우드 용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나는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어도비 프로그램 중에서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사용할 예정이기에 포토그래피 플랜(20GB)을 선택했다.



플랜을 선택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결제를 진행한다. 정상적으로 결제가 완료되면 위 그림과 같이 내가 등록한 플랜을 볼 수 있다. 플랜 관리를 클릭하면 내가 가입한 플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나는 거의 데스크톱을 이용해서 사진 편집을 진행할 것이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포토샵과 라이트룸 그리고 사진 관리를 위한 브리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사용할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설치를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Lightroom의 경우 Lightroom CC와 Lightroom Classic CC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는 몰랐다. 궁금한 것은 구글을 이용한다. 기존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했던 Lightroom이 Lightroom Classic CC로 바뀌었고, Lightroom CC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작동하는 Lightroom이다. 최근에 각종 데스크톱이 없이 아이패드나 휴대폰 등에서 사진 보정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진을 보관하고, 편집과 관련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점점 강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데스크톱 기반에서 사용하는 라이트룸을 선택했다. 조금이라도 익숙하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에서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다.



이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설치를 위해서는 다시 등록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2단계 인증을 물어 온다. 귀찮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결제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Lightroom Classic CC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물어온다. 물론 나는 초급이다.



이제 설치 시작을 눌러 설치를 진행한다.



이제 설치가 진행된다. PC 성능에 따라 대략 10 ~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설치를 하고 나면 Adobe Creative Cloud 앱이 설치가 된다. 이 앱으로 사용자 계정 및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Photoshop CC와 Bridge CC 등은 별도로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Creative Cloud를 통해서 설치를 진행한다.



이렇게 새로운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설치했다. 매월 11,000원이면 연간 132,000원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차라리 예전처럼 1회성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과금제를 선택하면 가장 최신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1회성으로 구입하는 경우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면 추가 비용을 지급하여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나 과금제를 이용할 경우 항상 최신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