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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12.7.0.166 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하나모자란천사 2017. 9. 16. 12:55

며칠전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국내에 폰이 출시되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해외직구를 통해서라도 폰을 바꾸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IT기기가 나의 흥미를 이끌지 않습니다. 늙은 것일까요? 새로운 것에 열광하기 보다는 점점 더 합리적인 소비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올해 이런 생각을 더 굳히게 된 것은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자는 의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망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은 아이폰의 10년 역사상 혁신의 요소를 가장 많이 반영했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스티브 잡스 이상의 혁신적인 요소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홈 버튼을 없애고, 베젤도 없애고, 얼굴인식을 도입을 했지만 그들 스스로 이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까요? 



적어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확신이 있었다면 왜 iPhone X(아이폰 텐)을 출시하면서 기존 라인업인 아이폰 7의 명맥을 이어 받지 않고 아이폰 8이라는 모델을 유지시켰을까요? 달리 생각하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애플이 소비자에 선택권을 제시하기 보다는 우리는 애플이니까 우리가 이런 제품을 만들었으니 따라와... 아님 말고... 이것이 애플의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 아이폰 X가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사용하기 보다는 좀 더 관망하고 2세대를 기다려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애플은 첫 세대보다는 다음 세대가 훨씬 더 안정적인 제품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고 새로운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서 애플에서 iTunes 12.7.0.166 버전을 배포했습니다. 이번에는 iCloud와 관련된 업데이트는 없네요. 단지 iTunes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Apple Software Update를 클릭하면 iTunes의 업데이트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표가 있었던 당일 혹시나 해서 Apple Software Update를 수행했을 때도 iTunes의 업데이트가 있다고 확인을 했으나 당시는 접속자가 많아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고 오류가 발생했는데 오늘은 안정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이 됩니다.



이렇게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시스템을 다시 재부팅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혹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작업중인 문서가 있었다면 저장 후 '예' 버튼을 클릭하고 재부팅을 합니다.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iTunes를 실행하면 소프트웨어 사용권 계약과 관련된 안내가 나옵니다. 동의를 클릭하면 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난 후에는 iTunes와 앱, 책, 벨소리 등을 동기화 한 기기가 있다면 다시 동기화해야 한다고 알려주네요.



이번에 배포된 버전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면 iTunes 12.7.0.166으로 조회가 됩니다.